2007년 월간《경보》에 따르면 중국 전 국가 부주석 쩡칭훙(曾慶紅)은 이렇게 말했다. “각 정파가 모두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은 정치적인 소양 중 하나로 당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는 당내 민주화와 인민민주의 확대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합합니다. 과거 덩샤오핑이 장쩌민 전 주석에게 총서기를 맡기신 것도 장쩌민 동지에게 이 같은 정치적 자질이 있음을 확인하셨기 때문입니다. 시진핑이 바로 이에 걸맞은 후보입니다.” 이 논리는 후계자 지명을 앞두고 핵심투쟁이 극도로 과열되던 당시에 공산당 간부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특히 원로 지도자급 인사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모든 정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인물’, 이는 킹메이커 쩡칭훙이 시진핑을 차기 총서기로 밀면서 내세운 슬로건이다.
5월은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어서도 잊어지지 않는 대표적인 행사들로 손꼽히면서 5월은 가정의 달로 기억되고 있다. 그중에 스승과 제자의 훈훈한 이야기 들이 5월을 아름답게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가오는 스승의 날을 생각하면서 스승의 사랑을 담은 멋진 어느 k라는 초등학교 여교사와 제자 이야기를 함께하고자 한다. 개학날 담임을 맡은 5학년반 아이들 앞에 선 그녀는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했다. 아이들을 둘러보고 모두를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이다. 그러나 바로 첫줄에 구부정하니 앉아있는 작은 남자 아이 철수가 있는 이상 그것은 불가능 했다. k선생은 그 전부터 철수를 지켜보며 철수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옷도 단정치 못하며 잘
구지향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교수 교통사고 이후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결리는 통증이다. 이는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인지하지 못한 채 무방비로 당하게 되며, 충돌 당시에 목은 갑자기 앞으로 움직였다가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면서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손상을 받기 때문이다. 이를 ‘편타성 손상’ 또는 ‘채찍질 손상’이라고 부른다. 편타성 손상이 일어나면 뒷목이 뻣뻣하고 양쪽 어깨에 돌을 얹어놓은 듯이 무거운 느낌이 들며 고개를 자유롭게 움직이기 힘들어진다. 또한 머리가 맑지 못하고 눈이 빠질 것 같은 느낌, 어지러움, 속이 미식거리고 구토하는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교통사고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방문하
재세여려 재관여빈(在世如旅 在官如賓)이라는 경구(警句)가 있다. 세상살이는 나그네처럼 하고 관직 생활은 손님처럼 하라는 뜻이다. 조선 후기 문인 성대중은 규장각에서 교서관 교리의 벼슬에 있을 때 이 글을 좌우명으로 삼아 벽에 써 붙여놓고 삶의 자세를 가다듬었다. 그의 저서 청성잡기 성언편(나의 좌우명)에 전해진다. 성대중은 비록 서얼 출신이지만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아 벼슬에 올랐다. 하지만 당시 조선 사회는 당파를 만들어 끼리끼리 뭉쳤는데 양반도 아니고 서민도 아닌 그의 어정쩡한 신분은 어디에도 낄 데가 없었다. 그렇다 보니 혹시라도 행동거지를 잘 못 하면 금세 뒷말이 나왔다. 어느 자리에 가든지 조심스러웠고, 그의 능력을 인정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이런 처세술이 그에겐 필요했다. 필자는
성공(成功)을 하려면 꿈이 있어야 하고, 그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는 도전의식과 집념과 끈기가 있어야 한다. 학창시절 스승님으로부터 수없이 들은 훈시가 “꿈과 도전정신이 있어야 성공한다.”였다.「꿈과 도전」국어사전에 꿈은 ‘1.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 2.실현될 가능성이 아주적거나 전혀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 3.잠자는 동안에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사물을 보고 듣는 정신 현상’이고 도전(挑戰)은 ‘1.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 2.어려운 사업이나 기록 경신 따위에 맞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우리는 늘 꿈을 꾼다. 일생에 한 번 뿐인 기회(This is once in a life time opportunity) 그 꿈은 저 높이 떠 있는 뜬 구름, 먹구름(Cloud)과
정인철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 ▲국가 암검진 이외에 정기적 질 초음파 검사 필요 국가 암검진에 포함된 부인과 암 검사에서 결과가 괜찮다고 모든 부인암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국가 암검진에서 시행하는 부인암 검사는 자궁경부암의 선별검사법인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로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하지 않으면 자궁체부에서 발생하는 자궁내막암, 자궁근육층에서 발생하는 자궁 육종과 난소와 난관에서 발생하는 암은 찾아내기 어렵다. 때문에 반드시 산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을 것을 권한다. ▲자궁내막암, 최근 급격히 증가 자궁내막암은 자궁의 몸통격인 체부 중 내벽을 구성하는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암이다. 자궁내막암은 줄어든 출산력, 무배란(
“국민이 굶주리면 나라에 등을 돌린다”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필자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어찌 이렇게 환경이 변화되었을까. 1998년부터 시작한 중국여행 및 집필활동은 오랜 시간이 되어간다. 그동안 중국을 누볐던 길 따라 산 따라 다양한 곳을 가보기도 했다. 옛날 수나라 문제(文帝)때 관중 지방(지금의 산시성 陝西省)에 엄청난 가뭄이 들었다. 임금은 신하를 보내 국민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 알아보라고 했다. 신하가 돌아와 국민이 콩가루와 겨를 섞어 먹는다고 보고했다. 임금은 눈물을 흘리며 “내 밥상에 고기와 술을 올리지 말라”고 일렀다. 그는 주린 국민을 뤄양 땅으로 데려가 비상식량 창고를 열어 밥을 먹였다. 그는 노인과 어린이에게 길을 양보할 만큼 국민을 생각한 어진 임금이었다.
박남일 경영학박사 사람들은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 거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자신과 상관없다고 느꼈을땐 더욱 그렇다. 어떤 상황에서 누군가를 만나게 될 때 그 사람이 자신과 상관없다면 첫 인사조차 그냥 형식적으로 던지고 만다. 우리가 얼마나 간과하고 있는 인간관계인지 모른다. 사람들과의 첫 만남을 주의해야 한다. 아무런 정보도 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이미 5초 안에 모든 것이 느낌으로 결정된다. 이때의 첫 느낌은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요건이다. 사람의 인상은 첫 만남에서 결정되는 수가 많다. 이런 보편성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5초 안에 첫 만남의 첫인상이 결정되는 일이 다반사라면 한번쯤 고려해 볼 일이 있다. 그렇지만 이런 보편성은 그냥 받아들여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래라저래라
화술은 현란한 언어 구사로 자신을 덧씌우는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화술이라면 온갖 화려한 수사와 미사여구로 덧칠하는 말의 포장술쯤으로 깎아내린다. 또한 말은 잘못해도 한 분야의 일인자로 군림하는 임권택 감독 류의 인물들을 예로 들면서 화술에 대한 폄하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카네기나 잭 웰치, 빌 게이츠와 같은 입지전적인 인물들이 쓴 성공학류의 서적이나 화술 서적을 보면서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한다. 이런 이율배반적인 모습의 이면에도 말보다는 글을 떠받드는 유교적인 풍토가 한 몫을 단단히 한 이유도 있겠지만, 제대로 된 화술 교육이 없었고, 화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화술이란 세일즈맨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일부 기업체나 스피치 학원 등에서 행하는 화술 교육
오한진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따뜻한 봄기운이 우리 몸을 서서히 깨운다. 봄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기온,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하는 운동은 우리에게 상쾌함마저 선물한다. 운동방법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목적과 목표에 맞는 종목을 고르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경우 대개는 건강관리(체력 강화) 또는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곤 한다. 그렇다면 어떤 운동이 우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체력 강화,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봄철 운동을 소개한다. ▲ 체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봄철 운동 1. 자전거 타기 유산소운동의 대표주자인 자전거 타기는 심박수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운동할 수 있어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심폐기
이은정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교수 장시간의 스마트 폰 사용, 구부정하게 앉아서 하는 컴퓨터작업과 운전이 일상화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만성적인 목과 어깨의 통증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이 증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목뼈의 정상적인 배열이 변형되어 생긴 거북목증후군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분석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거북목 증후군 환자는 약 30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는 대중적인 증상이 되어버린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앞으로 빠져나와 구부정하게 된 상태로 마치 거북이 목처럼 보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똑바로 서 있는 모습을 옆에서 보았을 때 귀 중심과 어깨 중심이 수직선으로 연결되면서 7개의 목뼈가 30~35도 정도 C자 곡선을 이루고 있는
배승환 유성선병원 족부정형외과 과장 평발은 어떤 질환의 이름이 아니라 발의 모양을 묘사한 용어로, 발바닥이 편평한 모양인 것을 말한다. 평발인 사람들 중엔 특별히 불편한 점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오래 걷거나 뛸 때 발이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이 와 평발이 아닌 사람보다 운동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운동 능력의 차이는 평발의 심한 정도나 평발의 원인 질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평발이 심한 사람은 걸을 때마다 통증을 느껴 걸어다닐 때도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평발에 대해 알아본다. ◆ 체중이 발에 집중될 때 평발인 유연성 평발과 발바닥이 항상 편평한 강직성 평발 있어 평발은 크게 유연성 평발과 강직성 평발로 나뉜다. 유연성 평발은 체중이 발에 쏠려 있지 않은 상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개혁개방 40주년 경축대회’가 열린 연설에서 차이나 드림(中國夢)실현을 위해 개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천명했다. 중국은 지금 강력한 영도력을 내세운 시진핑의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2017년 집권 2기를 맞은 시진핑은 임기동안 강력한 영도력 의지가 강하다. 그리고 이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인민일보에 따르면 자국민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대다수 응답자는 “강력한 중앙 영도력은 중국이 세계 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그들은 “시진핑이 영도자로서 자신감과 전략적 의지를 보유해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라고 평가했다. 바야흐로 중국은 시 주석의 말 한마디로 그 방향이 결정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시 주석은 온화한 성
박남일 경영학박사 공자는 인간을 꿰뚫는 적당한 말을 잘했다. 공자의 말 가운데 정곡을 찌르는 말이 있다.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바로 아는 것이다” 이 말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으로 무장된 현대인들이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다양한 정보지만 깊이가 얕고, 아는 지식이지만 겉치레 지식들은 알지 못하는 것도 안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도 실사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이 적다. 세상에는 알 것들이 너무 많이 널려져 있다. 이 모든 것들을 다 잘 알수는 없다. 따라서 확실히 안다고 단정지울 수 없는 것이 많은 게 세상이치다. 그런 것처럼 잘못은 잘못했다고 해라. 그 잘못을 바로 잡았을 때에만 잘못이 아니게 된다. 만일 억누르면 종기처럼 솟아올라
황성호 대전선병원 위장관외과 황성호 과장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치료를 항암화학요법이라고 한다. 흔히 항암제라고 부르는 물질들이다. 가장 먼저 사용되기 시작한 항암제는 세포독성 항암제로, 빨리 자라는 세포를 죽이는 화학물질들을 이용해 만들었다. 암세포들은 주변의 정상 세포들보다 빨리 자라는 성질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몸에는 점막, 머리카락 등 암세포가 아닌 정상 세포지만 빨리 자라는 세포들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여하면 우리 몸에서 빨리 자라는 세포들도 같이 손상돼 부작용이 나타난다. 머리카락이 손상되면 탈모가, 장의 점막 세포가 손상되면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구강의 점막 세포가 손상됐을 땐 구내염이 발생할 수 있다. 위암의 항암 치료에 대해 알아본
박남일 경영학박사 남을 칭찬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사람들은 태생적으로 칭찬에 약하다. 칭찬에 약하다는 건 칭찬을 받으면 더욱 더 그 일에 매달리게 되는 일이며, 그 일에 책임감을 갖는다. 책임감을 가질수록 의욕이 생기고 그 일을 더 잘하게 된다. 그래서 칭찬의 힘은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자신을 향한 그 칭찬이 설사 사실과 조금은 다르더라도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기 때문에 위력을 보이는 것이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능력이 없는 직원이라도 잘한다고 칭찬해 주면 흥이 나서 열심히 일한다. 반대로 능력 있는 직원에게 괜히 핀잔을 주면 잘하던 일도 실수를 연발하며 잘못을 저지르게 만든다. 부하 직원의 실수를 다그치며 부하 직원에게 면박을 주는 상사는 무능한 사람들이다
박남일 경영학박사 사람들이 사회생활을 해 나가는데에는 서로 지켜야 할 약속과 의무가 있다. 그리고 안정을 위해 지켜야 할 질서와 원칙, 분별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예의요, 예절인 것이다. 조직생활에서 때와 장소에 따라 상황판단, 분별력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제일 친밀한 관계인 가족들과의 예절이 먼저 갖춰져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의 예절교육을 통해 예의 바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신이 사용한 물건은 스스로 정리정돈하고, 가족들의 물건도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알려줘야 한다. 자신의 물건을 정리정돈 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부모님의 손님이 가정에 방문했을 때, 반갑게
이순신 장군은 1545년 4월 28일에 서울 건천동(현, 중구 인현동)에서 탄생했다. 올해는 제474회 탄신일이다.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에 대한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정부의 공식 기념일인 충무공 탄신일로 1973년에 제정됐다. 다시 2013년에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로 개칭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두려움과 책임감으로 인해 혼자 눈물 흘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그에게 숨겨진 뒷모습이다.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하던 이순신 장군의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하다. 필자는 다양한 연구와 강의를 통해 ‘이순신 리더십’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순신 장군이 가지고 있는 역량과 고뇌를 통해 오늘날 새로운 사고의 전환을 이루어 보는 것이 이순신 장군의 숨겨진 포용 리더십을 일깨우는 길
우리가 사는 세상은 늘 사람끼리 만나며 부대끼며 살아간다. 그래서 오해도 발생하고 반목도 생겨나곤 한다. 그런 문제들로 일어나는 수많은 다툼은 개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더러는 증오감까지 심어준다. 그렇다라도 위기가 닥치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며 우리들은 성장한다. 시시때때로 발생하는 다툼을 예방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상대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상황을 인정하는 마음가짐이다. 그로부터 라이벌은 어느 한쪽을 패배시키는 것이 아니라 함께 승리를 구가한다. 맞서서 다투는 적이지만 상대가 고통받고 있을 때 공격한다는 것은 당당하지 못한 행위다. 경쟁 상대에 대한 배려와 정당하고 떳떳한 경쟁은 오히려 상대를 감동시킨다. 더구나 나중에는 큰 도움을 주는 동지가 될 수도 있다. 우리는 당장의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박남일 경영학박사 오늘날 우리사회는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는 풍조가 만연하다. ‘수입의 많고 적음’이 인격의 척도가 되는 형편이다. 물질만능주의 풍조는 윤리도덕 퇴폐, 인간소외 확산, 빈부계층갈등와 같은 위험스러운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공부를 잘하면 좋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인생관과 같이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을 좀더 행복하고 가치있게 보낼 수 있지않나 싶다. 고대 그리스에 이솝이라는 사람은 노예신분이었지만 지혜롭기도 소문이 나 있었다. 주인이 먼곳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어 전날 물건을 잔뜩 꾸려 마당에 내놓고 각자 하나씩 맡아 들라고 했다. 노예들은 서로 가벼운 짐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