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국제라이온스협회356-F(충남)지구가 출발한다. 지난 35년 동안 대전과 충남의 2개 광역시.도가 하나의 지구에 소속 되어 활동해 왔으나 충남단일 정지구(국제부호:MD356-F)로 충남 7000여 라이온들과 함께 자신이 소속된 지역에서 많은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됐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F(충남)지구 초대 총재로 취임한 김기웅총재에게 첫 출발에 대한 감회와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국제라이온스협회356-F(충남)지구 김기웅 초대총재.jpg

▲충남지구 초대 총재로써 소감?

여러모로 부족함 많은 저에게 초대총재의 영광을 안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너무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지역분구는 충남지역 모든 라이온들의 오래된 염원입니다. 실제로 그동안 356-B(대전충남)지구 운영에 있어 회원수, 규모, 봉사활동에 이르기까지 충남지역 라이온의 역할이 지대했던 것이 사실로 분구에 대한 여론이 많았습니다. 이 같은 여론과 라이온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올해 지역분구가 결정이 되었고 신생 356-F지구의 초대총재로써 어깨가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356-F지구를 세계최강, 세계최고로 만들 자신 있습니다. 지역분구를 간절히 염원하고 성원해주신 충남의 7000여 라이온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창의력을 갖고 봉사하는 지도자(Creative Leader & Service)를 주제로 정한 의미는?

초대총재로써 운영주제와 로고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라이온스로써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기존의 봉사와 나눔을 중시하는 주제 대신 우리 라이온 각자 각자의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는 물론 대한민국이 꼭 필요로 하는 혁신적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람에서 창의적인 지도자 라고 정했습니다. 일례로 효율적인 회의주재방법처럼 모두가 기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 잘 실행되지 않는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리더로써 마땅히 갖춰야 할 세세한 덕목까지, 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습득하고 익혀서 우리 356-F지구 라이온들이 각자각자가 속해있는 지역사회는 물론 충남 나아가 대한민국이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해주시길 바랍니다. 로고 역시 서해안 시대, 동북아시대를 혁신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창의적인 리더가 많이 배출되는 바람을 담아 제작했습니다. 우선 로고의 전체 모양은 키를 움직여 선박의 방향을 조절하는 조타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356-F지구 발전과 성장을 위한 이정표가 되어 세계최강, 세계최고지구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로고 안쪽 육각형은 라이온 간 소통과 나눔을 통해 균형적 발전을, 붉은색은 평화통일 나아가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노란색 원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라이온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충남지구의 운영 계획에 대해?

대전과 충남의 지역분구는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지역분구를 위해 많은 힘을 실어주신 356-B지구 유명렬 총재를 비롯한 관계 라이온과 분구추진위원회 위원들께 이 지면을 빌려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초대총재로써 저는 356-F지구가 세계최고지구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기초부터 튼튼히 다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 배려와 소통을 통해 품격 있는 라이온상을 구현하고 인도주의적 봉사활동 촉진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과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리더를 양성해보고자 합니다. 창의적인 조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라이온 간의 소통과 신뢰가 가장 중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부 운영방침으로는 열린자세로 투명하게 조직을 이끌어 신뢰받는 지구, 존경받는 지구를 만드는 것이 저의 방침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 국제사회와 함께 하는 봉사를 지구본부를 중심으로 단위클럽별, 지대 및 지역단위별로 추진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라이온께서 지구의 문턱이 높다, 단위클럽 중심의 운영이 필요하다 등 여러 의견을 주셨기 때문에 이 같은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부총재주관사업을 시행하고 연2회 이상 단위클럽 월례회의 참석코자 합니다. 또한 각분과위원회 운영 및 활성화 도모키 위해 회원위원회, 클럽위원회, 지역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사업별 세부위원회를 구성 운영함으로써 라이온의 참여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단위클럽은 다문화가정 및 독거노인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사업현재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는 봉사활동과 더불어서 회원증강 및 탈퇴 방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봉사사업 문제점 개선, 클럽 1부회장 워크샵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지대 및 지역단위 사업으로는 지역합동월례회시 바자회를 통한 나눔실천, 재활용품 기부 및 교환, 지대 및 지역간 교류를 통한 합동봉사활동, 농어촌 일손돕기, 장학사업 및 사회단체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자 합니다. 지구에서는 면단위 클럽의 우선지원을 추진하고 충남도와 협의하여 라이온스공원 조성부지 확보, 회원증강 및 클럽확장, 청소년사업(초중학생 국제평화포스터 경연대회), 장애인 위한 봉사전개, 안구개안사업, 다문화가정 위한 친정부모 맺기 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구임원 및 클럽임원 연수를 주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라이온의 역량강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이밖에도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국가의 지구와 자매결연 후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LCIF기금 및 멜벤존스 동지 확충, LCIF 기금 사용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 나가고자 합니다.

▲충남지구 사무국의 주재지역은?

예산이나 사무국 주재지역 설정에 이르기까지 지역분구가 말만큼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이고도 빠른 사업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현재 인수위원회가 구성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광명 위원장을 중심으로 조직된 인수위원회에서 사무국을 어디에 꾸릴 것인지 많은 논쟁과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따라 홍성지역이 지구사무국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홍성은 충남도청이 이전예정인 내포신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충남지역 어디에서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지역이라고 사료되어 이 같이 결정된 것입니다.

▲함께 일할 두 분의 총장에 대해 소개한다면

정지윤 사무총장은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이 라이온의 숭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노력하고 계신 분입니다. 우직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신뢰와 의리를 중시하는 분으로 356-F지구의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데 많은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종국 재무총장은 저와 많은 세월을 같이한 친구입니다. 위트도 많고 추진력과 날카로운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성격이 꼼꼼하기 때문에 우리지구의 살림살이를 투명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진 분입니다. 정지윤 사무총장과 더불어서 우리지구가 보다 탄력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리라 믿습니다.

▲충남지구 소속 라이온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든 시작은 두렵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실행하는 일은 힘도 덜 들고 보다 빠른 시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초대총재로써 어깨가 무겁지만 저는 356-F지구를 세계최강, 세계최고 지구로 성장 발전시킬 자신있습니다. 356-F지구는 저 혼자가 아니라 충남의 7000여 라이온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의 작은 나비의 날개퍼덕임으로 미국 텍사스에 큰 폭풍우 토네이도가 만들어진다는 나비효과라는 말처럼 라이온 한분 한분의 관심과 성원이 쌓이고 모이면 우리 356-F지구는 분명히 세계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이 성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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