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실적 점검 실시…우수기관에는 당진시·계룡시 선정

충남도는 올해 '개별공시지가 추진실적 종합점검'을 실시, 최우수기관에 청양군, 우수기관에는 당진시와 계룡시를 선정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개별공시지가 조사계획 등 기관장의 관심도 ▲토지특성조사 및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노력 ▲이의신청 처리 및 결정·공시의 적정성 등 16개 항목에 대한 서면 및 현지점검을 통해 우수기관을 결정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청양군은 조기에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전담반을 구성, 토지특성조사를 실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실거래가를 공시지가에 반영해 지가 현실화에 중점을 둔 점과 감정평가사, 담당공무원의 상호검증을 통해 가격 균형성 및 공정성을 확보한 점도 크게 작용했다.

당진시는 '찾아가는 토지민원상담실'을 운영해 많은 주민이 지가의 결정공시에 참여토록 했으며, 계룡시는 개별공시지가 가격 결정에 대한 주민 참여를 위해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를 운영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각각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이들 우수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최우수기관은 1000만원, 2위 800만원, 3위 6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별공시지가 업무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개별공시지가 업무의 창의적인 개선과 담당공무원의 사기를 높여 나가는 한편, 도민 편익과 정확한 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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