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을 앞두고 실시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장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달 26일 시험장 학교 업무 담당자와 교육청 협력관 회의를 가졌다.

대전시교육청 관내에서는 작년보다 1293명이 감소한 2만 1117명(특별관리대상자 30명 포함)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며, 교육청에서는 이들 수험생이 대전 시내 34개 시험장 학교의 801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배치했다.

수험생의 연령 분포는 14세부터 56세에 이르기까지 그 폭이 넓어 수능이 국가적 시험임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수험생 유의사항, 부정행위 방지 대책 등을 각 고등학교 및 입시전문학원에 안내하고 교육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하여 수험생들이 사전에 시험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알고 준비하도록 했다.

또한 대전광역시청, 대전지방경찰청,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에 공문을 보내 수능 시험일 교통소통 대책, 소음 방지 대책, 시험장 경비 지원, 시험장 학교 무중단 전력 공급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광역시교육청과 34개 시험장 학교에서는 모든 수험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수험생들이 마무리를 잘하여 최상의 결과를 얻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오는 7일 오전 10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학교(검정고시 합격자, 타시도 출신 고교생 등은 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 받고,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배정된 시험장 학교에서 열리는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하여 수험생 유의사항 등을 전달 받고 시험실을 확인하게 된다.

한편 수능 시험일인 8일에는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시험은 4교시 탐구영역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4시 2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5시 35분에 마치게 된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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