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남·여학생가정형Wee센터 모두 운영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6일 오후 3시 대덕구 중리동 151-1번지(반도정형외과 건물 5층)에 여학생 가정형 Wee센터를 개소한다.

여학생가정형Wee센터는 가정해체 및 가정 폭력 등으로 인하여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학생들에게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목적이 있다.

전국적으로는 인천과 청원교육지원청이 가정형Wee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남·여학생 가정형Wee센터를 모두 운영하는 것은 대전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운영방식은 기숙을 하며 학교에 다니는 통학형과 기숙과 학업을 모두 가정형Wee센터에서 하는 기숙형의 2가지가 있는데 학생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여학생가정형Wee센터는 2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입소절차는 소속 학교의 학교장이 가정형Wee센터로 위탁교육을 신청하고 가정형Wee센터가 허가하면 입소할 수 있다.

남·여가정형Wee센터는 단순히 학생을 보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교과학습과 상담 및 치유, 대안교육을 병행하여 정상적인 성인의 삶을 준비하도록 지원해 준다는데 의미가 있다.

김신호 교육감은 "어떤 위기에 처한 학생이라도 학업만은 지속할 수 있도록 해주자는 것이 미혼모학생 위탁교육과 가정형 Wee센터의 운영 목적“이라고 말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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