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8일 시험일 교통대책·출근시간 조정·시험장 주변 공사 일시중지 등 요청

천안시가 오는 8일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되는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종합지원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천안중앙고등학교 등 12개 고등학교에서 6966명의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한다.

시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수험생들의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에 출근을 피해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로 조정하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한편, 국영기업체, 금융기관, 50인 이상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교통소통 종합대책으로 ‘교통소통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당일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치하며, 예비차량을 투입하여 배차간격도 단축 조정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 200m 이내 차량진출입 통제와 함께 주차금지 등 주차지도를 펼친다.

이와 함께 수험생 교통 편의를 위해 진행 중인 도로공사와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 1교시 언어영역시간인 오전 8시 40분부터 8시 53분까지, 제3교시 외국어영역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0분까지 소음예방을 위해 시험장 주변의 각종 공사의 일시 중지와 기차, 자동차 경적 등을 계도하고 있다.

특히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요식업소를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등 부당요금 인상행위, 비위생적인 관리 등을 지도점검하고 수험생이 음식점을 이용할 경우 편의제공을 업소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입교시간까지 각 시험장소에 공무원 및 봉사단체와 함께 수험생 안내와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지역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천안중앙고, 신당고, 오성고, 업성고, 북일고, 천안고, 천안여고, 두정고, 월봉고, 쌍용고, 천안여자상업고, 북일여고 등 12개 시험장에서 오전 8시 40분 1교시 언어 영역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5분까지 시행되며, 응시인원은 지난해 7180명보다 214명이 감소한 6966명이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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