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예결특위에서 대전곤충생태관 사업비 확보 집중”

‘대전 곤충생태관’ 건립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민주통합당 박범계 의원(대전 서을)은 6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여야 의원들의 협조로 정부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던 사업비 2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전 곤충생태관 사업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3년 정부 예산안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기획재정부 반대로 사업비가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박범계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기획재정부장관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대상으로 대전 곤충생태관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에게 별도로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해 예산 반영의 기대를 높였다.

또한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민주당 김춘진 의원과 박병석 국회부의장 등 여야 의원들과 대전시 국비지원팀의 협력으로 국비 25억원이 반영됐다.


박범계 의원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에 확인한 결과, 지자체 자본보조 사업에 ‘대전 곤충생태관 사업’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예산안이 제출되면 국비 25억원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대전 곤충생태관 사업’은 곤충생태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및 홍보가 가능해 교육용 콘텐츠는 물론 관광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한편‘대전 곤충생태관 사업’은 대전 서구 한밭수목원에 총 사업비 50억원(국비 25억원, 시비 25억원)을 들여 체험 및 지역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특화된 곤충생태관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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