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역 복지기관에 쌀 120포대·김장 김치 1500포기 전달

단국대학교 사회봉사단과 총학생회가 6일 천안지역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쌀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국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천안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재학생과 외국인유학생 등 50여명이 참여해 김장 김치 1500포기를 담궜다. 또한 지난해 6월 단국대 몽골 봉사단의 지원을 받아 가족과 함께 무상으로 친정을 방문한 몽골 출신 이주여성 어트컹흘룩(32세)씨도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김치와 함께 전달되는 쌀은 인근지역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아산시 둔포면에서 2.4톤(20㎏×120포대) 분량의 쌀을 구매했다.

이렇게 마련된 김장 김치와 쌀은 오후 1시부터 재학생 20명이 참여해 천안에 위치한 ‘사랑의 집’, ‘충남시각장애인복지관’, ‘제일요양원’, ‘기운차림식당’ 등 천안지역 복지시설 4곳에 전달했으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학근 천안캠퍼스 부총장은 “나눔 문화 확산과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고자 봉사활동을 기획했다”며 “대학생들이 봉사정신을 함양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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