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사학 육성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재단법인 신일학원 백운영 이사장이 2009년 국민교육 유공자 정부 표창인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에 이어, 사단법인 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로부터 사학육성 연공상인 봉황장을 수상했다.

백운영 이사장은 투철한 교육관과 인재 양성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1974년 사재를 헌납해 대전에 학교법인 신일학원을 설립하여 대전신일여자중·고등학교를 개교했으며, 교육 현장의 현대화와 교육 환경 개선 구축에 힘써왔다.

백 이사장은 신일여중의 경우 최근 미술 중점학교 추진 등으로 학교 발전에 큰 공을 세웠으며, 신일여고의 경우 전국 최초의 만화예술과 설립, 특성화고에서는 드물게 졸업생의 사시합격자 배출의 업적을 이루었고, 최근 신일여고의 금융권과 대기업 다수 취업의 결실을 거두게 하는 취업 경쟁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하여 명문 특성화고로 발돋움하게 하는 등 38년여 간 교육계에 봉직하며 사도 실천의 귀감이 됨으로써 초중등사학의 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평소 늘 근검절약하는 생활과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삶의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늘 학교를 가까이 하고 학생과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 한다. 수시로 학교 현장을 둘러보며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찾는 노력을 하는 등 학교에 대한 사랑이 극진하다.

한편 백 이사장은 항상 교사들과 학생에게 다가가는 열정을 지닌 다정다감한 이사장으로서 오늘도 2세 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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