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예스폰 상담' 등 폭력예방활동 성과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가 제2회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게 됐다.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월부터 학교폭력상담 및 신고 전용 스마트폰(일명 예스폰)을 운영하여 지난 10월까지 131명의 신고와 상담을 처리하는 등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한 노력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부성중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예스폰 활용이외에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집단상담을 실시하는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매주 수요일 ‘밥상머리 교육’을 실시하였고, ‘사제동행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학교폭력예방 활동의 하나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으로 구성된 예사랑 봉사단은 노인복지 시설과 중증장애인 시설 등에서 매주 토요일 봉사활동을 실시한 진정성이 인정되어 제14회 충청남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최고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영종 교장은 “우리 학교가 상을 받게 된 것은 전체 교직원과 학부모들이 합심하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 이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시간이 갈수록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받는 학생이 줄어들고 있어 학생들이 학교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 고 말했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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