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우호협력 10주년 …경제·문화·청소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 교류 지원 합의

우호협력 10주년을 맞은 천안시와 중국 원덩시가 경제, 문화, 교육, 체육,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교류협력 활성화 노력에 합의했다.

시에 따르면 성무용 천안시장과 루안보 원덩시장은 지난 16일 중국 원덩시에서 우호교류 활성화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기업간의 참관, 견학, 전시 등 상호방문을 통한 경제교류를 지원하고,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각 도시에서 열리는 문화행사 참석을 정례화 하는 한편, 학교간 교류를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지원, 천안국제웰빙식품엑스포 및 특색 농업박람회 등을 통한 농산물 가공산업의 교류 지원에도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방문단은 방문기간 중 루안보 원덩시장을 접견해 우호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고 원덩시 문화, 산업 관련시설 등을 돌아보고 2013년 천안에서 열리는 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국제행사 홍보활동도 벌였다.

한편 천안시와 중국 원덩시는 2002년 11월 15일 우호협력체결 이후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지속하여 왔으며,

이번 우호협력 10주년을 기념하여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경제, 문화예술, 체육,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하여 원덩시와의 교류가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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