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건소위,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22일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충남의 화재발생현황 및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안전점검, 소방차 노후 등을 점검했다.

박문화 위원장(논산)은 "지역 단체 및 모임 등을 이용하여 화재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소방대원의 미지급된 초과근무수당이 추후 지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병기 의원(부여)은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 목적으로 사용하던 충남소방헬기의 2011년 3월 29일 추락사고 이후, 도에서는 2년 6개월간 20억원의 임대헬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임대헬기가 노후되고 소형으로 형식적인 소방활동만 가능할 뿐"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반영된 소방헬기구입예산 국비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권처원 의원(천안)은 "화재의 초기진압과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전담의용소방대의 활성화는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충남 전담의용소방대가 전국 제일로 평가받는 만큼 타 시·도에서 견학을 오게 하려면 먼저 대원들에게 선진화 교육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기복 의원(홍성)은 "화재에 대한 진압도 중요하나 그에 못지않게 예방이 중요한 만큼 화재예방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급대원 및 소방공무원에 대한 폭행 사건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광열 의원(아산)은 "화재 현장에서 고생하면서 3교대로 근무하는 대원들의 건강관리에 대해 본부장과 소방서장들이 특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대원 개개인의 건강에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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