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에는 대학관계자들과 고 서정우 하사의 부모님, 재학생이 참석했다.
고 서정우 하사는 지난 2008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친 후 2009년 해병대에 자원입대 했고, 2010년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만21세의 나이로 전사했다.
고인의 비보를 접한 단국대는 죽전·천안 양 캠퍼스에 분향소를 마련해 고인을 애도하며, 교직원과 재학생들이 모금한 성금을 유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단국대는 지난해 2월 학위수여식에서 고인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고인의 1주기 추모식에 맞춰 천안캠퍼스에 추모비를 건립하는 등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천안=김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