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위원장 박성효)이 23일 대전시당 3층 강당에서 대전지역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초청해 결혼이주여성으로서 제1호 국회의원이 된 이자스민 의원(비례대표)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총괄본부 다문화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자스민 의원은 다문화가정 지원에 대한 정책을 설명하고 참석한 이주여성들의 현실적인 고충과 문제점을 청취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반영하듯 이날 간담회에는 70여명이 넘는 이주여성들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이자스민 의원은 지난 14일 발표한 박근혜 후보의 여성정책 중 다문화 가정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면서,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취업 문제와 고국 받은 교육을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자립역량강화 및 제도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멜라니(32세)씨는 "한국에 시집와 정착한지 3년이 됐지만 아직도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있는 것 같다"면서 "다문화가정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아이들을 위한 교육환경이 더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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