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28일 선거인명부 열람 투표관리관·사무원 등 추천…12월 10일 선거인명부 확정

천안시가 오는 12월 19일 시행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완벽한 행정지원체제에 돌입했다.

본격적인 선거사무 지원에 들어간 천안시는 4명의 직원으로 ‘대통령선거지원상황실’을 설치하고 2개 구청, 28개 읍·면·동 직원 등 90명의 지원인력을 가동하여 선거인명부작성,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선정 등 선거사무를 차질 없이 뒷받침하고 있다.

천안시는 행정기관의 법적 사무인 ‘선거인명부’를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작성하여 출력을 완료했으며, 26일∼28일까지 선거인명부 열람과 등재여부를 확인하고, 같은 기간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열람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는 12월 10일자로 선거인명부를 확정하게 된다.

선거일에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25일까지 ‘부재자신고서’를 읍·면·동별로 신청 받았으며, 학교, 노인정, 아파트관리소 등 151개소의 투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투표관리관 151명, 투표사무원 604명, 개표사무원 140명을 선정 선거관리위원회에 추천하는 등 선거 사무일정에 맞춰 완벽한 선거사무 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질없는 선거사무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민들이 소중한 권리행사를 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출력한 선거인 명부상 나타난 천안지역의 유권자는 전체 인구 58만 1393명(외국인 제외-이하 같음)명의 75.93%인 44만 1459명으로 남자 22만1405명, 여자 22만54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 38만4314명보다 14.87%인 5만 7145명이 늘어난 규모다.
천안=김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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