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지역경제 큰 '기여' … 서해안 중심발전소 '우뚝'

당진화력본부는 1993년 착공해 1999년 12월 처음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2007년 7·8호기가 완공되었다. 현재 총 시설용량은 50만 kW급 8개호기, 400만 kW로 전국 총설비용량의 4.9%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수도권과 중서부 지역의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주력 발전소이다.

또한 다가오는 미래의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총공사비 2조 850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100만kW급 2기를 건설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당진 9·10호기를 건설하고 있으며, 당진 9·10호기의 성공적 건설이 현재 당진화력의 최대 당면과제로 각각 2015년 12월과 201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진화력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11년 12월말 송산면 가곡리에 위치한 당진군 폐기물 매립장 건축물 지붕위에 총공사비 60억원을 투자해 1.35MW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으며, 이번달에는 당진화력 취수로 위에 총공사비 32억 원을 투자해 1MW급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을 완공했다

이와 함께 원전 1기 용량과 맞먹는 1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화력 9·10호기는 2011년 첫 삽을 뜬 이후 2013년 6월말 기준으로 약 5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 공사비 2조 8500억원, 공사기간은 61개월로 연인원 75만 명이 투입될 예정이고, 건설기간 동안 지역 업체의 참여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46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력소비의 급격한 증가로 매년 전력 사용량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하절기 냉방부하 증가 및 동절기 난방부하의 증가로 블랙아웃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지금의 전력수급상황에서 9·10호기가 준공되면 연간 발전량이 약 171억kWh 증가해 당진을 비롯한 충청권 및 수도권 전력공급 안정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환경측면에서도 당진화력 9ㆍ10호기 건설은 우리나라 최대의 친환경발전소라는 명성에 맞게 환경을 무엇보다 우선시했다. 친환경적 발전시설을 설계시부터 반영해 총 건설비의 20%에 달하는 4500억원을 환경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고효율의 배연탈황설비, 전기집진기, 배연탈질설비, 폐수처리설비를 설치하여 기존 1~8호기 환경협정기준 배출총량을 초과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저탄소 신발전기술을 도입해 당진 1~4호기 대비 연간 18만톤의 석탄사용량을 감소시켜 연간 CO2 발생량 46만톤의 감축이 가능하게 건설되고 있다.

또한 당진화력은 발전소 건설 초기부터 20년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사업을 시행해 지역사회의 버팀목이 되어 왔으며,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역지원사업비로 집행한 금액은 총 1278억원에 달하고 있다.

주민편의시설과 지역문화공간을 늘리고자 당진 문예의 전당, 당진종합버스터미널, 당진 다목적 체육관, 당진 종합운동장 보강공사 등 당진의 주요 건물 건설을 지원했다.

발전소 인근 지역주민을 위한 소득증대사업, 공공시설사업, 육영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숙원사업 해소에도 큰 기여를 했다.

뿐만아니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각별해 매학기 당진군내 초·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유소년 축구부 지원을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당진화력은 지역지원사업으로 매년 약 47억원을 지원해 왔으며, 당진 9·10호기 건설로 인해 2012년부터 기본사업비는 매년 27억원이 추가된 총 74억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사업비 458억원이 준공시까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동서발전은 코어발전소인 당진화력본부를 주축으로 ‘Global Top 10 Energy Company' 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사업 및 신재생에너지사업에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친환경, 경제적, 안정적 전기 공급으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한다”는 주어진 기본임무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발전소로서 9·10호기 건설에 있어 지역민들의 건전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주민의 복지향상 및 지역 경제발전에도 노력을 기울여 서해안 지역의 중심발전소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같이 성장할 동반자로서 앞으로 당진화력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당진=최근수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