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웃의 정감 있는 소식 전할 터"
▲마을신문을 창간하게 된 배경은.
지금 사회는 산업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자기 중심적 으로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높은 담장만큼이나 이웃이 단절되어 있는 게 현실입니다,
2013년도 대전형 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선정으로 지역주민이 모여 마을의 정감 넘치는 이야기와 본받을 품성을 가진 사람들을 널리 알리고 이웃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고자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마을신문은 어떻게 운영되나.
뜻있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구문화원에서 3주과정의 기자교육을 통해 취재,인터뷰, 글쓰기,편집요령등을 배움으로 인해 능동적 참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기성언론과 차별화는 무엇인지.
기성언론은 광범위하고 사건사고등 자극적 사건들을 다루지만,마을신문은 기성 언론에서 다룰 수 없는 세세한 이웃의 사람냄새나는 작은 미담사례등 내 이웃의 이야기를 담을수 있는게 장점입니다.
▲어디에 배포되고 영업전략은 무엇인지.
자양동은 14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통장님 모두가 시민기자분으로 활동하고 계시기에 통장님들께서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배부할 계획입니다.
영업전략은 교차로처럼 상업성 신문이 아니기에 내 이웃의 정감 있는 소식들을 전함으로서 주민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 사랑받는 마을신문이 되겠습니다.
▲명예기자들로 운영된다고 하던데 어려움은 없는지.
대부분 지역주민이다 보니, 의욕은 있으나 모든 분들이 글쓰기를 무서워 합니다.
기자교육을 통해 취재요령 등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제일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전 최초로 마을신문을 창간하게 됐는데 다소 부담도 느끼실 텐데요.
제 머릿속엔 늘 마을소식, 마을신문 생각뿐입니다.
자식을 낳아 시집보내는 심정이네요.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주민들의 사랑은 받을수 있을까? 기대반 두려움 반입니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제1기 기자교육을 통해 ‘모이자, 해보자’라는 슬로건처럼 2기,3기 교육을 통해 주민이 모여 능동적으로 참여할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주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마을신문은 저 개인이 만들어 가는 게 아닙니다.지역주민 모두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