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제8회 희망축제가 지난23일 서산 농어민체육관에서 희망 쌀 나눔 운동본부. 주최 주관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희망 쌀 나눔 운동본부회원들은. 국수와 파전. 두부. 막걸리 등 판매한 수입금을 우리주변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행사라서 보람이 있다고 한다.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정돈하고 자원봉사활동을 나온 학생들과 손님을 맞이하려고 바쁜 손놀림 속엔 순수한 모습 그대로였다.

누가 봐도 회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나보다 좀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손길은 정말 자랑스럽게 까지 했다.

행사관계자는 필자에게 이런 말을 했다. 대기업이 조금만 협조 해준다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미소를 넘치게 하겠지요!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웃을 돕는 행사에 대기업들의 참여의식이 부족하다는 원망의 소리로 보아도 될 것 같다.

이들 대기업들은 왜 이렇게 냉담 할까. 지역민들과 공생에는 인색 할까. 상생발전이니 주민과 같이하는 기업이니 하는 것은 헛구호란 말인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하는 행사에 국수 한 그릇 팔아주지 못할 정도로 인색하다면 정말 웃긴 일이 아니가.

필자가 알기엔 기업들 마다 자율적으로 봉사하는 단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그 단체도 이번 행사엔 왜 동참하지 않았을까!

서산에 있는 대기업들이여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지역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 쯤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5개 대기업이 있는 대산과 파워텍이 있는 지곡면. 다이모스가 있는 성연면은 행사 때 가보면 기업들이 앞장서 후원하는 현장을 목격 할 수 있다.

대산. 성연. 지곡에서 하는 행사에는 대기업들이 인심은 후하다.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궁금해진다. 이번 행사를 보면서 민원 때문에 울면서 겨자 먹기로 후원하는 것으로 보아도 무관 할 것 같다.

대기업들의 참여가 높아져야 한다는 시민의 여론이 높다는 점 명심 또 명심해 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 조상들은 미덕으로 살아왔다. 그래서 이웃을 사촌이라고 까지 한다. 서산 시민들은 대기업이 사촌이라고 까진 생각 해주길 바라진 않는다. 오직 나눔에 인색 하지 말라고 당부 할 뿐이다.

서산에 입주해 있는 대기업 임원님들. 연말연시에 나눔을 전하는 농촌사랑 이웃사랑 희망축제는 사각지대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희망이요 등불이라고 한번쯤 생각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도 내년에도 희망축제를 열리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동안은 계속될 행사인 만큼 큰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협조해주시길 시민들은 간절히 바란다.
김정한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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