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취재본부장

▲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철도노조가 파업을 한지 보름이 넘었다.

이들의 파업은 명분이 없다고 국민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만이 민영화라는 그림을 그려 놓고 파업을 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국민들의 발을 묶어 놓고 자기들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지금 당장 파업을 중단하고 현장으로 복귀해야 마땅하다고 본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간부는 조계사로 도망갔고 조계사는 범인을 은익 시켜 주는 꼴이 됐다.

종교단체로 도망갈 정도로 불법적인 행동을 했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대다수다.

국민들의 불편은 간곳없고 사업현장은 자재가 부족해 공사가 중단 될 지경에 놓여있다. 그런데 연봉 6천7백만원 1인당 국민소득의 2.5배 받는 철 밥통이 국민의 고통을 모르니 참으로 한심하다.


노조간부 전임자 임금이 연간 30억원. 이 돈으로 신입사원 100명 채용이 가능하다고 전 철도공사 사장이 말한 것을 보면 일하지 않고 국민의 피를 빨아 먹는 논 팽이가 있다는 증거이다.
공기업에 취업하기위해 고시원이나 대학에서 머리를 싸매고 공부하는 취업예비생들은 배가 불러서 지랄한다고 할 것이다.

‘강성노조·방만노조·귀족노조’ 라는 국민적 질타가 들리지도 않고 높은 청년실업으로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구하려고 피나는 노력하고 있다는 마당에 국민을 우롱하기 때문이다.

시대적 변화를 외면하고 혁신을 거부하는 노조집행부는 영웅도 투사도 아니고 오히려 민주주의를 파괴는 범죄자 이다.

방만한 경영을 해서 14조의 부채를 가진 공기업의 노조가 정부정책에 반대해 파업을 강행하기보다. 국민을 생각하는 공기업이 되길 바란다.

철도노조의 명분 없는 파업이 오히려 철도공사를 망하게 하고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으면 좋겠다.

이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현행법을 위반하면 처벌 받아야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나라일 것이다.

그런데 이들은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워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고 노조를 파별 시키고 있다고 떠들고 있다.

국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데 철 밥통인 철도공사가 임금 8.1%인상과 정년연장을 요구하는 파렴치함을 희석 시키려고 민영화 반대를 내세우고 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고 있다.

이명박 정권 초기의 광우병 소동처럼 또다시 정권의 흠집을 잡아 이를 빌미로 나라를 흔들려는 집단이 철도노조라는 오명을 입을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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