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일 대전도시개발공사사장 내정자의 대전발전과 대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그의 경영철학과 그의 업적을 집중 조명해보고 도시공사경영에 대한 향후 3년간 그의 임기 내 행보를 간략히 예측해 보고자 한다.(편집자 주)

대전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박남일 (주)백상 회장은 육군3사관학교(주특기:공병)를 졸업하고, 1973~1999년까지 26년간 공병대 건설-건축-시설관리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육해공3군본부의 계룡대 이전-관리와 육군훈련소(논산훈련소)현대화사업, 대전-충남지역의 도로확포장공사 및 굴착공사, 상수도개설 공사 등을 추진한 정통 공병출신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권선택 대전시장이 32사단 공병대 대대장 출신의 건축 특급 수석감리사 자격을 갖춘 박남일씨를 대전도시개발공사사장으로 낙점, 시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인사청문회에서 그의 경영철학을 분석해보면 그가 걸어온 길을 조명해 볼 때에 어느 정도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박 내정자는 1984년 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에 한남대학교 지역개발대학원 부동산학과 경영학 석사학위(논문: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방안에 대한 연구), 2000년에 건축 수석감리사 자격취득, 1985년 1115공병단 시설과장, 32사단 공병대대장, 육군본부 시설계획관, 육본2훈련소 시설대장 등을 거치면서 공사 기획업무 및 집행-관리업무 위주로 근무해온 건축-건설-시설관리 분야의 전문가라는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는 (주)유탑엔지니어링 CM사업본부, 부사장, (주)토팩 기술본부 상무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주)휴다임 건설관리본부 상무와 (주)백상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건설이나 시설관리 그리고 사업을 직접 경영한 경영인임에는 틀림이 없다.

박 내정자가 군 공병대에서 오랜 기간 대전-충청권의 각종 개발 사업을 실질적으로 담당했던 점이 장점으로 고려돼 인사추천위가 권 시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추측할 때 그의 전문성과 사업추진 능력도 일정부분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

박 내정자는 특히 대전시 발전의 핵심사업인 둔산 신도시 건설당시에 대전시의 문화동, 탄방동 등에 산재해있는 군부대 이전 사업시 군의 실무책임자로서 대전시와 한국토지개발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로 둔산 신도시 개발착수의 기틀을 조성하고 도시균형발정과 부대이전에 따른 공동화현상을 최소화하도록 인근 자운대 지역으로 부대를 이전 배치함으로서 대전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관련분야의 연구논문 및 업적도 눈에 띈다.

한남대지역개발대학원에서 ‘부동산가격안정화방안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였고 1976년에 건전지-충전기 관리-개선방안으로 3군사령관 표창, 연구기술 포상실적으로 1999년 국무총리 표창, 국방장관 표창 2회, 참모총장 표창 2회, 부대장 표창 26회 등이 그의 군 복무시절 관련분야의 공적과 품행을 잘 대변해준다.

건축 관련분야에서도, 특허-사업화 성공사례 등 업적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국책사업으로 계룡대 육해공군본부 이전, 자운대 육해공군대학 및 기타 부대이전사업, 논산훈련소 현대화사업, 천안 망향의 동산 시공 등 12건의 국책사업을 추진해 경험도 풍부한 것으로 보여 진다.
국가 예산절감사업으로는 논산훈련소 급수관 교체 공사시 부여에서 논산까지 논산 연무읍 급수관과 동시급수라인 공동사업 시행, 민군 유대강화로 26억의 추경예산을 절감해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주목을 받았다.


국가재난 피해복구사업으로는 1987년 충남지역 650mm집중 호우로 발생한 부여 세도면 제방붕괴 복구지원, 주민 숙원사업으로는 공주 마곡사-유구간 5km, 공주 정안 차령재 도로확포장공사4km, 대둔산 수락계곡 진입로 개설공사 등이 있으며 국제화 활동으로 국제적인 공동과제 관리업무 및 전문위원으로 참여할 정도로 국가에서 인정도 받아왔다.

평소에 조직내에서 정복론(정으로 다가가서 정으로 다가오게 만드는 사람)을 강조하는 박남일 도시개발공사사장 내정자는, 제8대 대전도시개발공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돼, 민선6기 대전시정의 정책방향인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라는 시정구호에 맞게 대전시의 발전과 대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전도시공사를 새롭게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시에서 주관하는 도시개발공사 사장 인사청문위원으로는 시의회 추천 3명, 공기업관련 전문가 2명 및 시민단체 2명 등 총 7명이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리더쉽, 그리고 업무의 수행능력에 대한 전문성과 적합성여부를 놓고 자질을 검증, 이를 토대로 권 시장이 최종 사장으로 임명,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박남일 대전도시공사사장은 오는 18일 공식 취임하면 앞으로 서남부의 명물인 호수공원착공과 원도심을 포함한 지역개발 등 대전도시개발공사의 택지개발 과 임대주택, 분양주택공급, 쓰레기수거 등 환경관련사업, 동물원과 플라워랜드 등 레저사업, 공공성과 수익성이 조화된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대전 시민들의 주거생활 향상과 복지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이끌어 갈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기대가 한 몸에 모아지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어 그의 야심찬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 내정자는 1952년 생으로 1973도에 육군3사관학교 졸업(공병), 1984년에 경기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1992년에 한남대학교 지역개발학대학원 부동산학과 경영학 석사(논문:부동산 가격의 안정화방안에 대한 연구), 2000년에 건축 수석감리사 자격취득, 1973~1999년까지 26년간 공병대근무, 1985년 1115공병단 시설과장, 32사단 공병대대장, 육군본부 시설계획관, 육본2훈련소 시설대장으로 공사 기획업무 및 집행-관리업무 위주로 근무하여 업무추진 능력도 갖췄다는 평가이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대전시의 주택 개발과 지역 발전을 위해 설립된 공기업으로 지난 1993년 2월 20일 대전시한밭개발공사 창립을 시작으로 지난 1997년 1.1일 대전도시개발공사로 변경, 지난 2002년 5월 5일 대전동물원 개원, 2009년 4월 13일 현재의 대전도시공사로 명칭을 변경하였고 지난 2009년 5월 1일 대전오월드(플라워랜드)를 개장하였으며 지난 2012년 4월 23일 대전도시공사 사옥을 마련해 현재 중구 중앙로 118번지로 이전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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