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국장 김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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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대산 간 고속도로 유치를 위한 토론회가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실에서 열렸다.

대산공단 물동량 증가와 대산 항 본격적인 개발에 따라 교통량 해소를 위해 서산시는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해 주길 바라고 있다.

토론회는 대산~당진 간 고속도로 개설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을 유도하자는 취지로 서산시와 김제식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마련한 자리로 알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대산공단 임직원, 충남도청 직원 서산시청 직원과 시민 등 250명이 참석해 토론회를 경청했다고 한다.

이는 당진~대산 간 고속도로 개설을 정치권에서도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고 서산에 관심을 가진 정치인들이 많다는 확실한 증거로 보인다.

중앙 정치권에서도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서산시의 핵심 사업을 서산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은 강 건너 불구경 하고 있는 것 같아 정말 실망스럽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시의원은 새누리 장갑순(대산.지곡.성연) 김맹호(음암.운산.해미) 새정치 민주연합 임재관(동문1,2.수석)3명의 의원만 참석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

이유를 알아보니 우종재, 한규남, 김기욱, 유해종, 장은순, 이연희 등 6명의 의원은 예산결산 심위를 하느라고 참석 못한 점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그런데 새누리당 임설빈(동문1.2, 수석동) 새정치연합 장승재 의원(대산.지곡.성연) 김보희 의원(부춘.석남) 윤영득 의원(음암.운산.해미)등 4명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시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개인적 사정이야 있었겠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이 서산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 토론회에 참석 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의원 자격 미달이라는 여론도 형성 되고 있다.

만약 시의원님들 눈엔 개인의 인기와 정당만 보이고 시민의 애로 상을 눈으로 보지 못하는 의원이 있다면 의원자격이 없다는 소문에 필자도 공감 하고 싶다.

자기들이 말하는 의회는 집행부 견제와 감시기관이라고 큰 소리 치면서, 서산시 발전을 위해 시와 협력은 뒷전이고 발목만 잡는다는 여론엔 귀를 막고 있는 것 같다.

어깨에 힘만 주고 서산시의 핵심 사업은 나 몰라라 하는 의원님들 김제식 국회의원과 이완섭 시장이 만든 자리라 거부 한 것은 아니길 바랍니다.

물론 감시와 견제도 필요하다. 그런데 개인 인기주의 의정활동은 정말 자재돼야 할 일이라고 본다. 말로만 시민들 대표 기관이라고 하지 말고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거듭 나길 간절히 바란다.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집행부인 서산시가 따로 국밥처럼 보여 서산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대·내외 적으로 정말 부끄럽기만 하다.

존경하는 시의원님들 정당과 정파를 떠나 13명의 의원님들이 손을 맞잡고 17만 서산 시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주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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