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의정 목표”

-현장 정치 구현 위해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는 ‘이동 의정실’ 운영 성과-

당진시의 발전과 당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이재광 당진시의회의장을 만나서 당진의 현안사업과 소통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현장정치를 구현하고자 발로 뛰는 긍의 의정철학과 남다른 지역사랑에 대해 간략히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먼저 당진시의 발전과 당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회상과 시민들에 대한 인사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〇1991년 지방의회 의원선거로 지방자치가 시행 된지 24년이 됐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 록 지방자치가 성숙되기보다는 오히려 침체되거나 후퇴하는 징후 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제2대 당진시의회 출범의 기쁨보다 막중한 책무를 맡은데 대한 걱정과 시민들의 염원에 보답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며 동료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한 목소리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2대 당진시의회의 비전(vision)을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의회’로 정하고 소통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의원 모두가 참여하는 의정 활동할 계획입니다.

△의장님이 평소에 생각하시는 당진시의 현안사업과 의회 본래의 기능인 행정의 감시-비판기능과 그 대책이 있다면 간략히 말씀해주십시오.

○기본적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소통하는 의회, 봉사하는 의회, 신뢰 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요사항을 의결하기 전에 지역 주민은 물론 시민 단체 등과 함께 고민하고 의정을 도출해 가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동안 의정활동의 중심이 됐던 의사당내에서의 정치에서 벗어나 현장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동 의정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제도와 자치법규를 시민의 입장에서 과감히 개선해 불편을 해소하고 주요 현안사항과 시책 등은 관련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구모임 활성화와 연수・연찬 기회를 확대해 질 높은 의정활동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 수년간 시의 일방 통행식 정책으로 시민·사회의 갈등이 잦았던 만큼 시민과 호흡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그 동안의 대립을 해소하는 열린 의회상을 확립할 것입니다.


△3선으로서 당진시를 위해 펼쳐온 그 동안의 많은 의정활동중 대표적인 업적이 있으시다면 무엇인지 간략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의정활동의 중심이 됐던 의사당내에서의 정치에서 벗어나 현장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우리 의원들이 직접 발로 뛰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동 의정실 운영한 점.

또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각종 제도와 자치법규를 시민의 입장에서 과감히 개선해 불편을 해소하고 주요 현안사항과 시책 등을 관련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의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위촉과 의원 연구단체 지원 조례제정, 고문변호사 위촉한 점.

의회소식지를 발간,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지방의회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의회소식을 전하여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신뢰받는 당진시의회 이미지 구축한 것이 성과입니다.

△앞으로 당진시의 발전과 당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추진하고 싶으신 정책이나 목표가 있으시면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〇의회 역량 강화를 위해 의정자문위원회 위촉과 고문변호사를 위촉했고, 앞으로 의원 및 직원 업무를 추진하는데 많은 자문을 받아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은 이동의정실을 추수기 이전 기존 연례행사의 틀을 벗어나 반장, 아파트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민원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의원 연구모임 활성화를 위해 의원 연구모임을 지원하고 당진시의 주요현안에 대한 대안제시를 위한 포럼 등도 개최할 계획입니다.

△의장님의 남다른 봉사활동과 지역사랑에 대해서 몇 가지만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당진시의회 의장이라는 영광스런 자리에 있다 보니 지난해 하반기부터 봉사활동을 못했던 것 같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장 당선 후 첫 일정을 환경미화원과 함께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했으며 의원들과 급식봉사, 명절 노인요양시설 위문방문 등 의원들과 함께 수시로 위문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선과, 재선의원 기간 동안 매년 약 1달간 지역구 마을을 돌며 농촌일손 돕기 등 땀방울 대장정과 의원 신분 이전부터 JC 등 각종 사회단체 가입하여 사회봉사를 했다.

△지난 4월 13일 행자부 중분위의 결정과 관련 당진항 문제와 그간 당진시와 의회에서 추진했던 사항에 대하여 말씀해주세요.

○도계 문제는 2000년 서해대교 개통과 함께 도계 문제에서 출발 되었습니다.
평택・당진항 서부두 제방 관할권에 대하여 평택시와 당진군간 이중 토지 등록된 부분에 대해 분쟁이 발생해 2004년 9월 23일 헌법재판소에서 지형도상 해상 경계선이 관습상 관할 구역 경계선으로 인정되어 당진군이 승소 판결을 얻어 냈습니다.

이후 2007년에는 아산만을 사이에 둔 충남 아산, 당진, 경기도 평택시의 자치단체장과 의회 의장이 함께 모여 공동발전협약서에 서명까지 하는 등 상생발전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었으며. 당진에서는 항만시설 준공에 따른 평택지방해양항만청 등 소관기관의 요청에 의해 연차적으로 토지를 적법 등록 관리해 오고 있는 중에 평택시는 2010년 지방자치법 개정이후 등록한 토지에 대해 귀속 자치단체 결정 신청으로 분쟁이 발생한 것입니다.

당진시의회는 지난 1월 27일 아산만 일원의 당진시 관할권 인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2월 23일 충청남도 시・군의회 의장 협의회에서도 해상도계수호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여 중앙부처 등에 전달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문제의 해결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행자부 장관은 2009년 4월 1일 지방자치법이 공유수면 매립지의 관할권을 중분위 의 심의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개정한 것은 정부가 오히려 새로운 분쟁 불씨를 만들 것으로 인식하고, 중분위의 결정을 취소해야 합니다.

당진시민은 행자부의 결정에 대해 행자부 등 중앙부처 대규모 집회, 릴레이 단식 투쟁 등 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대법원 소를 제기하고 헌재에 위헌심판 등 적극적인 접적 대응을 병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210만 충남도민과 17만 당진주민의 의지와 간절한 뜻을 인식하고 아산만 일원에서의 경기도와 충남도간의 경계분쟁이 종식되고 국가 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당진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간략히 말씀해주십시오.

〇의회가 원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을 보내준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제2대 의원 모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의 동반자로써 언제나 시민과 함께할 것이며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아울러 대화와 소통으로 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시의회는 한층 수준 높은 의회 운영과 주민의 권리보호를 위한 입법을 통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제2대 당진시의회 의정 방향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의회’는 정하고 당진시에서 집행하고 추진하는 모든 사업과 행정사항을 시민들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대담-정리/최근수 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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