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도시철도2호선 트램등 주력사업 및 시정현안 등

본지에서는 창간9주년 특집으로 권선택 대전시장을 만나 민선6기 도시철도2호선 트램등 주력사업 및 시정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6기에서 도시철도 2호선 을 ‘트램’으로 최종결정 하셨는데 트램이 성공하기 위해 이 3가지 조건을 주장 하셨는데 3가지 조건은 무엇인가요

이번에 유럽 3개 도시에 가서‘트램’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고 왔으며 가장 큰 성과는 우리도‘트램(노면전철)’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얻은 것입니다.
사실, 유럽출장을 가기 전에는 ‘트램’이 우리나라 최초로 대전시가 처음으로 시도하기 때문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3가지 조건만 따라준다면 ‘트램’은 확실한 성공을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도시계획, 건축, 가로망 계획, 환경, 복지, 도심활성화 등 모든 정책이 맞물린 융․복합정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시민과 전문가 등의 공감대 확보를 위한 충분한 홍보활동과 시민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셋째, 정책결정권자와 시행자의 확실한 의지와 일관된 태도가 필요합니다.
트램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도시의 틀을 바꿀 수 있는 아이콘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함께 한다면 트램은 확실한 성공을 담보할 수 있습니다.

▶민선6기 대전경제발전 전략인‘행복경제 1․2․3’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을 추진하고 있는데 ‘행복경제 1․2․3’ 프로젝트는 무엇인가

‘행복경제 1․2․3’프로젝트에서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한 일자리 중심 경제,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으로 산업구조 고도화, 국내총생산(GDP) 전국비중 3% 달성을 위한 경제규모 키우기를 뜻하는 것이다.
특히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이를 위해, 경제규모를 키우기 위한 산업단지 조성에 주력해외부로부터 400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현재 64%의 고용률을 2018년까지 70%로 높일 것입니다.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서는 세부적인 계획은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에 있어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점은 취업난에 고통 받는 청년층의 취업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고용정보, 교육훈련, 창업 등 구인․구직 전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청년인력관리센터’를 올 6월까지 개소할 예정입니다.
서민 일자리 확대를 위해 4년간 400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신규 육성하고,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서민금융 수요자가 한 장소에서 종합상담심사․지원 등의 모든 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를 올 6월말 개소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소․벤처기업 2,000개 육성’을 주장 하셨는데 이를 위해 어떤 과제들이 있나요

대전형 강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벤처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핵심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벤처기업 원-스톱 지원을 위한 ‘대덕벤처타워’를 건립합니다.
또한, 현장중심의 기업지원을 위한 ‘기업도우미 제도’를 활성화하여 기업의 애로사항 등 기업지원 서비스를 추진합니다.
이 외에도, 마이스(MICE)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부권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DCC 다목적 전시장’을 건립하여, 엑스포재창조 사업과 연계, 대전컨벤션센터 주변을 마이스산업 복합지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대전시가 동구와 중구 등 원도심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 유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발표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원도심을 ‘근대문화 예술특구’로 만들어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본격 추진합니다.
크게는 세 가지 로 ▲옛 충남도청사 부지는 문화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옛 충남도 관사촌에는 문화예술촌을 조성하며, ▲대전역 동광장 일원에는 국립철도박물관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 옛 충남도청사 활용방안은

단기적으로는 시민대학, 근현대사 전시관 등 현재의 활용방안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중부캠퍼스 등 교육기관 유치와 ▲문화예술 복합단지 조성 등 문화관련 국책사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접한 옛 경찰청 부지(약 3,700평)도 정부의 옛 도청사 활용방안 연구용역에 반영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 옛 충남도 관사촌은 어떻게 활용되나

도지사 공관을 포함해 관사건물이 10개동이 있으며 도지사 공관이었던 1호 관사를‘문화예술 전시관’으로 조성하고, 2호부터 10호까지 관사는‘창작공간과 지원센터’로 변모시킬 계획입니다.

▶ 대전역 동광장 일원도 활성화 방안은

대전역 인근 소제동의 철도 보급창고와 철도 관사촌을 실정에 맞게 복원․정비하고, 동구 신안동 일원 6만㎡에는‘국립 철도박물관’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현재, 대전은 한국철도공사 본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치한 철도중심도시로, 인근의 철도보급창고와 철도 관사촌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대전역 복합구역 개발 등 정비사업과도 연계하여 전국적인 철도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전시와 세종시가 서로 상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지난달 7일은 대전과 세종이 ‘의형제’를 맺은 날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형제도시로서 어려운 일들을 서로 협력하면서 상생 발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아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대전과 세종은 원래 한 뿌리이고, 하나의 공동체 로 상호간 시너지를 만들어내면 보다 큰 기능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상생협약으로 대전과 세종은 안고 있는 문제를 서로 협력해서 하나 하나 슬기롭게 풀어가는 출발점이 됐습니다.
산업․경제, 교통, 도시․시설, 문화․관광, 행정 등 5대 분야 12개 과제에 대해 교류협력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주요내용으로는, ▲산업과 경제 분야 동반성장 기반 마련 ▲광역교통시스템 확충, ▲도시인프라 공동
▲시민화합 행사 및 문화교류 활성화 ▲행정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등입니다.

▶그 중, 분야별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들이 있나요?

우선, 교통분야에서는 당초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이어진 BRT 노선을 충북 오송까지 확대하고, 운영주체와 운영방식 등은 별도 협의해 결정키로 했습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대전과 세종 인접지역에 공동으로 상생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국내외 투자 및 기업을 공동으로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간 연계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도시․시설 분야에서는 광역도시계획을 공동으로 수립하고, 2단계 상수도 공급과 평생교육시설도 함께 활용할 계획입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시립예술단 교류와 관광마케팅 공동 추진, 문화․체육 교류, 상생축제, 농․특산물 직거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협약을 효율적․실질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별도의 실무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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