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하모니가‘소통과 배려’에서 나오듯이 우리가 사는 세상도 서로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강도묵 대전시민합창축제추진위원장을 만나서 대전마을합장축제의 의미와 그의 남 다른 대전 사랑과 봉사 그리고 조화로운 하모니가 무엇인지 간략히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대전마을합창축제의 추진 목적과 그의 성과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추진 목적은 대전마을합창축제는 생활예술문화의 범주에 속합니다.
오늘날 생활문화예술이 주목받는 것은 예술행동의 대중화 보편화에 힘입은 바 크다고 봅니다.

마을합창단 활동을 통해 참여를 통한 예술에의 새로운 눈뜨기, 예술의 즐거움과 행복감 맛보기, 함께하는 즐거움 등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예술은 프로 예술인만이 아니라 보편적인 시민이 모두 누리고 즐길 수 있는 문화향유권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생활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정책적 측면과 문화예술 수요 측면에서 모두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입니다.

성과로는 시민이 주체가 되는 자발적 참여축제의 장 마련되고 그로인해 합창도시 대전만의 특색 있는 생활예술 축제 조성됩니다.
또한 합창단의 활동으로 시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합창도시 대전의 위상 이 높아집니다.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지방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제4회 대전마을합창축제와 ‘제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를 동시에(마을합창6월8일-12일, 대통령상 9월1일-4일)) 개최하여 지역민들에게 문화제의 참여의식을 높이는 등 지역문화발전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아는데, 이에 대한 추진배경과 성과 및 대전문화발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추진배경은 2012년부터 작년까지는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이라는 큰 타이틀 속에 마을합창축제, 국제유명합창단 초청공연, 국제합창 심포지움으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2015년에는 마을합창축제는 상반기에 하고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는 하반기에 합니다. 각 행사에 대한 고유성, 독특성, 전문성을 살리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제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는 국내 유일의 대통령상 전국 합창경연대회로 국내 합창음악 발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1993년 대전엑스포 성공 개최기념으로 1994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제4회 대전마을합창축제와 제19회 대통령상 전국합창경연대회를 통해 권위 있는 대통령배 전국대회 개최로 대전이 합창중심도시․문화예술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미지 제고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한 생활예술 활성화 및 역량 있는 합창단 발굴과 국내 우수합창단 발굴로 한국 아마추어 합창문화 선도하고 있습니다.

▲3회 때 대전마을합창축제, 지난해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에 이어, 올해 제4회 대전마을합창축제의 규모와 특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간략히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제4회 대전마을합창축제는 규모와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추진방향은 시민 화합의 축제로 공연 진행이 됩니다.
- 2014년 : 각 구별 경연대회로 개최하였고
- 2015년 : 추첨을 통해 해당 구와 상관없이 혼합하여 공연합니다.
모든 참가 단체가 수상할 수 있도록 시상내역 확대되었습니다.
- 2014년 : 시상내역·훈격 4개 → 2015년 : 시상내역·훈격 6개

2014년 당일 채점에 의한 전체 시상을 2015년도‘좋아좋아 화음상(대표이사)’에 한해 평소 모니터링 점수를 포함한 채점 방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합창축제는 “아름다운 하모니가‘소통과 배려’로부터 나오듯, 우리가 사는 세상도 서로 배려하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나가는 따뜻한 곳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들었습니다. 위원장님이 생각하고 추진하시는 대전마을합창축제는 어떤 의미를 담고 계신지요?

“시민의 참여, 결정으로 소통과 배려의 공동체”
이것이 바로 제4회 대전마을합창축제’의 비전이자 미션입니다.

생활예술은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자생적으로 네트워크를 만들고 소통하여 마을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곳입니다.

합창은 서로 양보하는 마음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아름다운 하모니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내 소리도 중요하지만 남의 소리를 먼저 들어야 멋진 합창의 소리가 나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목소리로 하나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이번 마을합창축제를 통해 느껴보시기 바라며, 지역주민이 무대의 주인공이 되고, 관객이 되는 이런 멋진 축제는 전국어디에도 없는 대전만의 축제입니다.

▲국내 최고의 봉사단체로 알려진 라이온스 대전지역 총재를 역임하시는 등 봉사에도 남다른 열정이 돋보입니다. 물론 대전마을합창축제를 맡으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여 지는데 봉사의 의미와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사연하나를 꼽아서 설명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라이온스 윤리강령 첫 번째가“사회에 봉사한다“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봉사란 자율적(empowered)이고, 참여적(participative)이며 성취감(fulfilled)을 줍니다. 그런 개인의 봉사정신이 응집될 때 건강한(healthy) 시민 사회가 만들어 진다고 확신합니다.

기존 봉사 범위를 확대하고 봉사활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동참하게 됐습니다. " 국제라이온스 협회 356-B지구 총재를 하면서 '1사(社) 1동(洞) 복지만두레 나눔'에 참여가 인상 깊습니다.

협약을 통해 대전지역 77개 동 복지만두레와 국제라이온스 협회 356-B지구의 93개 클럽이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합니다. 국제라이온스 협회 356-B지구는 93개 클럽에 활동하는 회원 수만 2609명, 이들은 기존 봉사활동과 연계해 참여합니다.

현재 17개 동과 협약을 체결, 앞으로 40개 동과 협약을 맺은 후 점차 확대해 78개 동과 모두 협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또한 방동저수지 수중·수변 정화, 국립묘지 묘비닦기 봉사 등 환경봉사활동을 통해 애향심을 높입니다.

각막수술 및 불우이웃 시력보존봉사, 사랑의 도시락 운동본부와 향림원에서의 봉사활동 및 성금전달, 매주 토요일 문화동에 있는 '라이온스 봉사의 집'에서 급식봉사 실천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참 봉사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봉사해야 한다는 소신가지고 살겠습니다.

▲끝으로 대전 시민과 합창축제 참여를 준비하는 팀원들에게 격려와 당부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대전마을합창축제에 참여하신 51개동 합창단 단원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동안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과를 얻어 가시기 바랍니다.
대전 시민 여러분!
1,500여명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하모니와 감동을 맘껏 즐기시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고 계획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