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소박함 속에서도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인 국화는 동양에서 재배하는 관상식물 중 가장 역사가 긴 꽃이며 사군자의 하나로 소중하게 여겨왔다. 국화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대전 동구 대청호반 인근에서 가능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천고마비의 계절 향기로운 국화향기를 맞으며 낭만이 있는 가을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 관람객 위주의 실속있고 내실있는 풍성한 전시회 준비

해마다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개최되는 2015년 대청호반 국화전시회가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동구 자연생태관의 2015년 대청호반 국화전시회는 형형색색의 국화, 각종 조형물이 인근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어우러져 가족단위나 연인들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으로 간직될 것이다.

대청호반의 가을풍경과 수변공원의 각종 경관이 조화롭게 연출되어 큰강은 소리내어 흐르지 않듯이 타 지역의 축제장처럼 요란하지 않으면서 풍성하고 내실있는 전시회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과 함께 힐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특히 인근의 대청호반길과 식장산과의 접근성이 좋고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도 풍성하다.

전시관 3개소, 야외광장, 이벤트홀 등 전시장 마련 제1전시관에 고간작, 목부작, 석부작, 복조작 등의 국화동호인들이 정성을 기울여 준비한 다양한 작품들이 있고

제2전시관에는 현애작, 다륜대작, 입국복조작, 기와집 등 조형물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제3전시관에는 다륜대작, 입국, 복조작, 별, 지도, 버섯 등 국화하우스 앞쪽 광장에는 에펠탑, 한빛탑, 대전탑, 청마 등 오랜기간동안 준비한 조형물이 있다.

생태관내 이벤트홀에는 각종 국화전시 작품관람과 국화차 시음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야외음악당 광장에서는 여러 가지 조형물과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적절히 이루어 최상의 절경을 이루어 내고 있다


◆ 습지공원, 산책로, 기념물, 전설바위 등 다양한 소재

▲대청호 자연수변공원 조성

동구 추동 328번지선 일원인 대청호자연생태관 인근에 인공습지조성, 산책로조성, 경관조명설치 등으로 최근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려 찾아오는 방문객 수가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특히 야간 경관조명설치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대청호변 아름다운 산책로 조성

대청호반의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대청호반길 8개 코스(39㎞) 및 누리길 3.5km을 조성하여 주민 및 탐방객들에게 힐링공간 각광을 받고 있다

▲취수탑 인근 데크 산책로 조성

추동 취수탑 인근지역에 테크 산책로 820m를 설치하고 전망대 2개소, 조명설치로 추동습지보호지역과 연계되어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미륵원지-대전 최초의 여관

마산동 135-2번지(은골)에 위치한 제41호 대전기념물로 고려 및 조선시대의 일종의 여관으로 대전회덕황씨 종친에서 관리하고 있다.

▲각종 전설이 전해지는 대형바위 10개소
왕바위(비룡동 313), 알바위(비룡동 315-8), 신선바위(비룡동 산4-1), 선바위(비룡동 118-2), 작두바위(주산동 산25-6), 황새바위(주산동 173-1), 두꺼비바위(추동 444), 부엉이바위(세천동 산73), 베틀바위(세천동 552), 약바위(판암동 산30-6)에는 옛부터 전해오는 토속신앙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은 “드높고 깊은 파란 하늘 늦가을의 정취를 더해주는 향긋한 국화가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손짓을 하는 계절에 대청호반에 위치한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대청호반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면서
“바쁘고 고된 일상속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 정취 가득한 국화전시회에 오셔서 소중한 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 대청호오백리길 4구간

추천코스

①마산동 삼거리(말뫼) ②슬픈연가 드라마 촬영지 ③전망 좋은곳 ④가래울 ⑤대청호 자연생태관 ⑥습지공원
⑦황새바위 ⑧연꽃마을 ⑨원주산 ⑩상촌 ⑪고용골 ⑫금성마을 삼거리
⑬신선바위 ⑭신상교


‣ 자 가 용

☞ 대청호 자연생태관 : 대전 동구 천개동로 41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