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본부장

고립무원에 빠져 있던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이 긴 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

태안군 안면도관광지는 지난 1991년 관광지로 지정된 후 2003년까지 4차례나 민·관 공동 개발방식이 불발했다.

관광지 개발 지정이후 23년 동안 개발이라는 시계는 멈추었고 멈춘 시계가 돌기시작 하자 태안군민들은 빠른 개발을 열망하고 있다.

그런데 충청남도가 지난 11. 30 안면도관광지(꽃지지구) 조성사업 개발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제안 공모를 실시해 개발에 닻을 올린 샘이다.

충청남도가 2016년2월29일부터 3월2일 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4월말까지 안면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반드시 개발을 이룬다”는 열정을 표출 하고 있다.

충청남도 발표한 안면도 개발안은 주민 요구가 100% 반영 됐다고 보아도 무관해 보여 충청남도의 수용 노력을 반기는 분위기이라 민원은 최소활 될 전망이다.

태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포기 10개월 만에 방식을 바꿔 재추진한다는 기대 속에 주민들의 분위기는 크게 고조되고 있다.

충남도가 2020년까지 민자 9064억원 등 모두 1조 474억원을 들여 조성할 전망인 2지구(43만 4641㎡)에 정부합동연수원을 유치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안면도를 메아리 치고 있다.

그리고 1지구 테마파크는 39만 8111㎡로 테마&워터파크, 아웃렛, 콘도가 들어서고, 3지구 씨사이드 56만 3085㎡에는 호텔, 콘도, 상가가 들어서고 159만 7195㎡의 4지구에는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콘도, 상가 등이 건설된다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고 한다.

개발사업 우선대상자가 선정 되면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나 임대계약을 충청남도와 맺고 개발사업자는 협약에 따라 개발을 착수해 6만4천여 군민의 열망을 보답 했으면 좋겠다.

충청남도는 23년간 잠들어 있는 안면도 관광지 개발 공모대상은 국내·외 기업에 모두 개방해. 도유지 매각관련 계약을 하고 “외국자본이 유입될 경우 외국인투자촉진법을 적용해서 라도 개발해야 태안 군민을 위하는 일”이라고 본다.

태안군 안면읍 안면 관광지 개발지역은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태안 앞바다를 품고 있어 천의 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라 태안군 관광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사업이다.

청정지역인 안면도 해안가에 대형 워터파크, 호텔, 콘도미니엄, 골프장, 연수원 등이 건설 된다면 국내.외 관광객의 눈길을 잡아 태안군은 관광 명품 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서산 대산항 여객선 부두가 개항된다면 중국 발 요우커와 일본, 유럽 등 해외관광객이 찾아 내수경기는 물론 태안군의 발전은 상상을 초월 할 사업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개발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안면도 주민들의 의중이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주민들은 의견은 제시 하되 사업에 불평불만은 갖지 말아야 한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개발 소식에 잔치 분위기로 바뀐 태안 군민은 물론 안면도 주민들이 실망이라는 뼈아픈 소식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이를 위해서는 안희정 지사의 뛰어난 정치력과 한상기군수의 행정력이 23년간 잠들어 있던 안면도 개발 사업에 새벽을 열어 줄 것을 6만4천여 태안 군민의 바람이고 꿈이라는 점 명심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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