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한 취재본부장

대한민국은 지금 최순실 국정농단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을 농단 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도 국민을 농단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수회담을 요구했던 제1야당 대표가 14시간이 지나 만남을 철회하는 해프닝으로 국민을 농단했다. 이는 제1야당 대표의 리더십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 대목이다.

제1 야당인 더불어 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오락가락 하는 리드십이 국민을 농단했다는 칼날 같은 비난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대통령 만남과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이 4시간 동안 열띤 논의를 했지만 결국 힘에 밀린 추미애 대표가 대통령을 만나지 않겠다고 선언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명 가까이는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선언인 만큼 2자회담을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하지만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100명의 의원들 반대 때문에 대통령과 만남을 추 대표는 포기 했다.

제1 야당 대표와 대통령과 만남을 양 손들고 반대하는 이들은 정말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국회의원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지 의심 하지 않을 수 없다.

탄핵을 외치는 야3당이 정말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려면 영수회담을 추진하고 대통령과 손을 맞잡고 어려운 난국을 수습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3당이 국민에 뜻이라며 하야하라고 외치고 탄핵하라는 외침이 오래 갈 경우 국민의 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동정심으로 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는 야당 지도자들이 국정을 외면하고 국민을 외면하기 때문인 점도 있지만 야당 지도자들의 지도력 또한 미숙함 때문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해본다.

나라와 새누리당을 진흙탕으로 밀어 넣는 일을 김무성 전대표가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그 이유는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 할 때 집권여당 대표라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김무성 전 대표가 대통령을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하자고 외치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는 영도다리 위에서 바다를 보고 본인의 가오를 반성함이 필요해 보인다.

국민들은 지금 대통령도 야당 전, 현 대표도 믿지 않는다. 이들이 위기를 수습하기보다 자신들 인기 정치 행보만 하지 국민을 위한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친박 비박이 집안싸움을 하고 더불어 민주당는 문재인 전 대표가 추미애 대표 리더십에 발목을 잡고 있어 복잡한 정국이 더욱더 꼬여가고 있다.

얼마 전 국민의당 김영환 사무총장이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와 박지원 비대위원장 독선으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2중대에 불과하다며 사무총장직을 사의 했다.

이는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잘못도 크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정치를 잘못 하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여 지는 대목이다.

국민들은 호소하고 있다. 여당이던 야당이던 국가를 위하고 국민을 위하는 성숙된 정치는 뒷로 하고 있어 나라가 위기로 빠져들고 있지만 시간은 기약 없이 흘러가고 있다.

추미애 대표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안철수 전 대표는 하야와 탄핵만 외치지 말고 국민을 위해 정치적 지도력을 보여주어 위기의 대한민국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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