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한국로보컵협회 중부지회장 주혜란

사단법인 한국로보컵협회(회장 한상용)과 사)한국로보컵협회 중부지회(지회장 주혜란) 주관, 대전광역시, 한밭대학교이 후원한 ‘제1회 로보컵 창의코딩대회’가 지난 19일 대전국립한밭대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로보컵협회는 참된 로봇교육에 뜻을 같이하는 교육관련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비영리기관이다.

2012년 처음 조직되었고 2013년도부터 제1회 한국로보컵주니어대회를 개최하였으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에게는 세계대회의 참석할 수 있는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세계로보컵연맹이 주관하는 공인 국제대회가 해마다 전세계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1회 로보컵창의코딩대회는 사)한국로보컵협회와 주최 사)한국로보컵 중부지회(지회장 주혜란)에서 주관하였으며 전국에 초,중,고 130여개팀 350여명이 참석하였고, 전국에서 모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코딩능력이 필수가 되었다. 21세기는 로봇과 일자리를 두고 상생하고 경쟁하는 시대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의 방향성과 미래산업에 대해 기본 지식과 소양을 쌓기 위해 이제 로봇교육과 코딩은 더더욱 보편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학의 중심과 허브 역할을 하는 대전에서 제1회 로보컵창의코딩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미래인재 양성의 작은 발판이 되고, 더 많은 경험을 통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 대회를 준비했다.

이번 제1회 로보컵창의코딩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는 다음달에 열리는 호주 로보컵 오픈대회와, 12월에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 로보컵(20여개국, 3000명 참가 예상)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1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하여 9시 30분 개회식 오전에 연습 및 1차 경기, 오후에 연습 및 2차전 경기가 펼쳐지며, 당일 결승전 및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 많은 내빈이 참석하였는데, 이상민 (대전 유성구을), 조승래 (대전 유성구갑), 조원휘(대전광역시 부의장), 박상도(세계효공동총재), 김성구 (대전투데이 신문사 사장), 민병찬(한밭대 산학협력단장), 김양경(유성구의회 복지위원장), 남현아(충효인성 대전교육원장)이 참석하여 전국에 모인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종목은 위두(wedo) 스포츠, 레스큐, 로봇축구, 코스페이스, 젠2 종목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의 큰 특징은 4차 산업시대 및 2018년 코딩교육 의무화에 맞춰 초1~3학년 학생들이 참석하는 위두(wedo) 스포츠 경기가 처음으로 열렸다.

위두 스포츠 경기는 공으로 정해진 레고 블록과 골프공을 다양한 방법으로 골대에 넣는 지정미션을 수행한다. 던지고, 치고, 굴리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로봇에게 주어진 공간 안에서 미션을 실행해야 한다.

참석한 우리 친구들은 미리 자신들만의 모형을 만들고 프로그램을 작성(코딩)하여 미션을 수행한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참석한 레스큐 부분은 미니레스큐라인과, 레스큐라인(연령에 따라 Primary, Secondary로 구분)로 구분된다.

레스큐경기는 구조해야 할 설정 시나리오에 따라 지도에 입체적 장애물 및 지형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고 작동하여 안전하게 구조(구출)미션을 수행하는 것이다.

H/W, S/W 제한이 없으며, 플레이 중에는 어떤 종류의 통신도 로봇에게 사용할 수 없고, 로봇 스스로 미션을 완료해야 한다.

참가팀은 팀원간의 팀워크와 협력을 통해 전체적인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하며, 연구일지를 제출하며, 경기 성적을 떠나 연구일지만의 개별 심사도 이뤄진다.

▲ 레스큐베이직에 참석한 아이들 : 로봇이 라인을 따라가면서 장애물을 통과하고 구조자를 안전한 지역으로 옮기는 미션 수행

로봇축구 경기는 Soccer경기와 Gen II 경기로 나눠서 진행된다.

축구(Soccer) 경기는 학생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의 변화를 인지하는 로봇을 만들고 팀을 구성하여 로봇 스스로의 판단으로 적외선 전송 공을 상대의 골문 안으로 넣는 로봇 축구 경기이다. 양팀 각각 2대의 로봇으로 진행회며 크기와 무게 제한이 없다.

Compass, IR Seeker, color, ultrasonic 등 여러 센서를 사용하여 탐색과 인지를 하여 경기에 임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로봇을 구축하고 직접 프로그래밍하며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추구할 수 있다.

이 로보컵 축구 대회는 세계 대회 경기 규정에 함께 맞춰 진행되는데 세계 대회의 최종 목표는 2050년에 실제 세계 올스타 축구 선수들과 로봇 축구선수와의 축구 대결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 GEN II 경기 :적외선 공을 상대방 골대안으로 넣는 경기

코스페이스(Cospace) 경기 종목은 현실과 가상세계(Virtual World)에서 현실과 가상의 로봇이 목표를 찾고 수집하여 다른 팀과 경쟁하며 전략적인 경기를 펼치는 것이다.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가상로봇이 가상경기장을 탐색하고 사물을 수집하며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다른 팀의 로봇과 경쟁하는 동시에 적절한 전략을 세워서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의 대회이다.

본 경기는 1,2 stage 모두 가상 경기로 이루어지며 총 진행 시간은 8분이다~

▲ 코스페이스 가상 경기장 및 대회 참석하는 아이들


대회 경기 후 수상자 발표가 있었다.

레스큐 부분 Primary 로보스틱팀(곽재우-수택초5,함진우-수택초5), O2A 알파팀(류주찬-대전매봉초5,김민재-대전양지초5,전찬희-대전비래초5), 알파팀(이재욱-대전법동중1,이준한-대전매봉초6,장민석-대전송촌초6)이 수상하였고, Secondary는 God Jinju팀(이새람-동명고2,박우성-대아중1,박성국-대아중3), Jinju1팀(김동욱-동명고2,박성혁-명신고2,강량훈), 고정못 알파팀(임병수-대전송촌고3,안의현-대전대신고2,석진모-대전명석고2)이 수상을 차지하였다.

레스큐라인에서는 GOD 도안팀(이선우-도담초6,최현준-신도초6,서윤원-유평초5), Jinju5팀(정준호-평거초6,이태희-신진초4,김선재-내동초4), 유래노스팀(권재형-백문초6,이태훈-백문초6)팀이 수상을 차지하였다.

soccer 종목과, 코스페이스 종목에서도 수상자 발표가 있었으며 수상팀에게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 레스큐라인 Secondary 부분 수상자가 메달과 트로피 받고 있다. 고정못 알파팀(대전대덕LC

이번 행사에는 20여명의 학생 자원봉사자들과 별의별장도 함께 참여를 하였다.

별의별장이란 공존공생을 전략으로 하는 협업 단체이다. 11개 업체가 서로 상생하여 협업을 이루어내는 대전 최고의 전문가들의 모임이다. SNS을 기본으로 하여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한 광고, 마케팅을 통해 대전 알리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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