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정한취재본부장
6.13지방선거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지난1일에는 서산시 기독교연합회가 지난2일에는 서산지역 주간지 4개사가 이번 6.13지방 선거에 서산 시장으로 출마한 후보자 4명을 초청해 자질을 검증하고 시민과 같이 정책을 토론하는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1일 서산시 기독교총연합회. 기독교연합회 성시화운동본부. 장로연합회가 마련한 토론회가 우여곡절 끝에 열렸지만 시민들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다.

하루 전 까지. 모 정당 아무개 후보가 불참을 통보해 반쪽 토론회가 예상됐지만 참석을 하면서 서산 시장 4당 후보가 한자리에 모이긴 했다.

서산 시장 후보들의 정책을 놓고 토론하는 자리에 아무개 후보가 불참 할 것이라는 소식이 퍼지면서 우려의 목소리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비난을 모면하기 위해 참석 했을 가능도 있다.

지방언론에 아무개 후보 토론회 불참이라는 제목과 부제목으로 보도가 되면서 여론에 등 떠밀려 참석했을 것이라는 비난을 피하긴 쉽지 않은 대목이다.

특히 아무개 시장후보가 불참할 것이라는 소문이 요동치면서. 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 아무개는 시장 후보자 자격이 없다는 여론이 거세게 일자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1일 토론회와 서산지역 주간지 4개사가 주최한 2일 토론회 모두, 후보자들의 불성실한 답변으로 인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 데는 턱 없이 부족 했다는 지적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 대부분이 상대방의 정책이나 질의에 답하기보다 상대방 후보의 잘못을 들추어. 내기만 했지 시민들의 바램처럼 정책대결의 토론장에는 미치지 못 했기 때문이다.

터미널 이전은 4후보 모두 찬성했지만 방법론에 따라 서로 의견이 천차만별이라 터미널 이전을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찬반의 갈등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또한 쓰레기 소각장과 관련해 쓰레기 소각장 설치는 4후보 모두가 찬성에 무게가 실린 발언을 했지만 찬성도 아니고 반대도 아닌. 어정쩡한. 답변을 해 “표심만 의식 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어떤 후보는 시장이 법과 절차를 무시하고 공청회도 하지 않고 강행한 것처럼 발언해 함양미달의 시장후보라고 시민들로부터 비아냥을 사기도 했다.

아무개당 S 후보와 아무개당 L 후보는 대체적으로 표를 의식 하지 않고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자신의 정치철학대로 찬성과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무개 후보와 아무개 후보는 쓰레기소각장과 터미널 이전 같은 현안 사업에 어정쩡한 답변으로 일관하면서 자신의 표를 의식하며. 현 시장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만 많이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토론회를 참관 한 시민들은 터미널 이전과 쓰레기소각장 설치에 반대가 아닌 찬성을 하면서 남의 탓으로 돌리는 것을 두 귀로 똑똑히 들었다고 말해 후보자들의 소신 발언이 없었음을 증언하는 발언이다.

서산 시장을 뽑는 토론회가 맞는지 오늘 토론회에 나온 후보들이 서산 시장 후보자가 맞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모 후보는 서산시장이 마치 무소부리의 권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자리로 착각하는 언행도 서슴지 않았다며 앞과 뒤도 모르는 인물이 시장이 될까봐. 두렵기 가지 하다는 여론이다.

서산시장이란 자리는 18만 서산 시민을 이끌어갈 능력자를 뽑는 선거인데 말꼬투리만 잡지 자신들의 정책을 평가 받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높아 앞으로 남은 토론회도 큰 기대를 걸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후보자 자신들이 내 놓은 정책을 시민들로부터 평가 받기보다 자기 인기적인 발언을 일삼고 불리한 질문을 피해가는 회피 발언으로 일관했던 인물은 시장이란 자리에 오르기엔 너무나 부족함이 많아 보이다.

필자가 한마디 하려고 한다. 2번의 토론회를 지켜보면서 터미널을 옮기겠다는 것인지 아닌지 쓰레기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는 것인지. 아닌지 후보자들은 다음 토론회에서 명확한 답을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김정한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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