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부장 주선웅

계룡시의회의 2018년 1차 정례회 계수조정안 늦장 심의에 공무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날은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이 있는 날이기에 일부 공무원들은 대회진행 협조로 각 경기장과 종합운동장에 배치되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와중에도 오후 늦게까지 의회에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14년마다 한번 돌아오는 장애인체육대회는 계룡시의 큰 행사이다.

공무원과 각 단체 시민들이 발 벗고 봉사하고 있는 와중에 의원들은 무슨 이유에서 시간을 연장하면서 개막식 1시간 전 까지 늦장심의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A의원은 장애인체전 탁구 경기를 참가 한다는 이유로 심의에 참석조차하지 않고 B의원에게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위임한 상태에서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다가 개막식 만찬장에 B의원과 함께 참석했다고 한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를 일이다.

또한 A의원은 각 언론사의 집행부 홍보비예산을 정보공개신청을 하여 가지고 있으며 계룡시 홍보비 삭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마치 기자들이 홍보비에 목메고 있는 것처럼 자신의 생각을 모든 의원들의 생각처럼 말하고 있다고 한다.

계룡시를 홍보하는데 의회가 불만이 있으면 홍보예산을 전체 삭감하면 될 일을 하지도 못하면서 이를 운운하는지 모를 일이다.

홍보비를 삭감 한다고 하여 기자들이 겁먹을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생활이 궁핍해지는 것도 아니다.
더 이상 기자들을 우롱하거나 농락하지 않기를 바란다.

과연 의원들도 지난 지방선거에 한 치의 부끄러움 없이 깨끗했는지 의회의 모든 업무추진비를 명확하게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을 뿐이다.

의회사무과에 의원들의 개별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다.

의원들은 자신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계룡시 지역발전에 앞장서 열심히 일하고 시민에게 봉사하면 되는 것이다.

의원님들 자신들은 진정 청렴하다고 생각 하시는지?

본인들이 하고 있는 일들은 모두 명확하고 올바르다고 판단하는지 모르겠지만 의원님들 각자 자신의 뒤를 돌이켜보기를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