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비전인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잡았다. '더 큰 아산‘을 통해 50만 아산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양적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행복한 시민’을 위해 안전하고 공정하며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질적 성장도 이루고 풍요로운 아산을 만들도록 하겠다. 대전투데이는 민선 7기 100일 가까이 아산시정을 살펴온 오세현 시장을 만나 자신의 정치철학과 향후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아산의 미래 청사진, 어떻게 그리고 있나.

민선7기 아산시정의 비전을 ‘더 큰 아산, 행복한 시민’으로 잡았습니다. 여기에는 우리 아산시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양적 성장은 물론, 시민 모두의 삶이 나날이 나아지는 구체적인 실천전략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더 큰 아산’을 통해 50만 아산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양적 성장 전략을 마련하고, ‘행복한 시민’을 위해 안전하고 공정하며, 누구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질적 성장도 이루겠습니다.
어르신이 공경받고 어린이가 보호받으며, 장애와 성별로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노동자 농민들과, 청년 구직자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풍요로운 아산을 만들도록 정착시키겠습니다.


▲시민들께 약속한 임기 내 5만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계획은.

지역경제는 활성화하고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취업 걱정 없이 더불어 행복한 아산! 머무를 수 있는 아산!을 비전으로 민선7기 4년 임기동안 일자리 5만개 창출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계획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체 유치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생각입니다. 최근 상대적으로 낙후된 선장지역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맺는 등 산단 조성과 기업유치에 힘을 기울이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인 취업계층을 포용하고 함께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공공분야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업능력개발훈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노인, 경력단절여성, 장애인 등에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기업주도 맞춤형 인재발굴육성에 도움을 주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유치 업무 패러다임을 기존 관 중심에서 민관협력체제로 전환해 시민사회 및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기업 유치와 구인구직난 해소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KTX역사 주변 배방·탕정 신도시 해제지역에 R&D 집적지구 조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그 외 인주 3공구·음봉디지털·탕정일반 및 서부지역 산업단지 조성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 방안은.

아산시 균형발전과 민생불편해소, 50만 아산시대 준비를 위한 SOC나 문화여건 조성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지향하는 시민소통과 시정철학을 살펴본다면 시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도시숲에서의 미세먼지는 도심보다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낮다고 나왔습니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큰 도시숲을 조성을 위해 연간 35만 그루 이상, 임기 내 150만 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꾸준한 관리와 대책 마련 및 실행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미세먼지 전담부서 설치, 대기질 예보 시스템 확대, 민간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등 꾸준한 관리도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임기동안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방법은.

민․관 협치 거버넌스 ‘더 큰 아산시정위원회 구성’으로 시민의 뜻이 정책으로 실현되는 협치와 통합의 지방정부 구현을 위해 정책의 과정에 다양한 시민 참여, 공론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기구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시민과 소통하는 수평적 거버넌스인 ‘더 큰 시정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아산의 모든 변화와 성장은 반드시 시민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산의 변화는 ‘공정과 소통과 화합’ 속에서 빛날 것이고, 아산의 성장은 ‘사람 중심의 꼼꼼한 행정’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입니다.
시정은 당연히 시민편의 중심, 현장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저부터 현장을 발로 뛰며 시민들의 삶 구석구석을 고루 살피겠습니다.

▲지역경제활성화 대책은.

아산시는 역사·문화·관광도시라는 타이틀을 넘어 “지속가능한 도시, 아산”을 만들기 위해 도시 내·외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으로 맞춤 처방을 통해 지방도시로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려 합니다.
특히, 자립경제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경제활성화가 뒷받침 되어야 하기에 이를 위해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 속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목표를 갖고 아산시의 비전을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먼저, 계획입지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과 임기 내 일자리 5만개 창출을 통한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선순환하는 경제구조를 만들고, 균형 있는 도시개발·도시재생을 통한 고품격 정주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로·철도·주차장·공공디자인 등 쾌적한 도시조성 인프라 구축과 문화·예술·놀이 등 복합기능 시설확충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일자리가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 아산으로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경제정책 등의 발굴로 자립경제도시로 거듭나려 합니다.

▲민선 7기 역점사업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성장 속 삶의 질 향상” 민선7기 공약을 통해 제가 달성코자 하는 목표입니다.
이 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계획입지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과 임기 내 일자리 5만개 창출, 균형있는 도시개발·도시재생을 통한 고품격 정주여건 마련, 도로·철도·주차장·공공디자인 등 쾌적한 도시조성 인프라구축, 문화·예술·놀이 등 복합기능의 아산문예회관 건립,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입니다.
“5대공약”과 함께 “11개 분야 59건”의 “주요공약”과 “5개 생활권 39건”의 “지역공약”은 50만 아산시대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시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일을 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가로등 전수조사나 불법 게시물 일제 정비 등을 통해 시의 표정부터 밝고 환하게 바꾸려고 합니다. 또한 자전거길 전수조사를 통한 정비, 구도심 주차장 전수조사를 통한 공유주차제 도입 등 생활 속 불편을 최우선으로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 50만 도시의 초석을 쌓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균형 있는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200여 만 평에 달하는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 기업 유치 등을 통한 임기 내 일자리 5만개 창출, 미세먼지 대책 추진, 문예회관 건립 추진 등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워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산시민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아산시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물론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산업과 경제 인프라를 갖춘 미래 도시의 표본과 같은 곳입니다.
저는 아산시장으로서 우리 아산의 성장세를 유지·발전시키며 삶의 질 향상에도 힘을 쏟아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조화로운 성장과 보존, 지역 및 계층 간 화합과 상생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이제 33만 아산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친다면 우리는 반드시‘위대한 아산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담=리량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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