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중국의 맹자는 4궁민 [四窮]으로 일컬어지는 환과고독 [鰥寡孤獨/ 홀아비 ,과부 고아 자식없는 늙은이 ]을 잘 살피는 것이 정치의 요체라고 설파했다.
지금 세상의 정치와 행정 행위 또한 무언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해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람들의 최소한의 삶의 균형을 추구하고 있다.
국가적 복지정책의 방향을 기초로 각 지자체는 지방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회복지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논산시 사회복지정책을 총괄하는 일년 예산의 거의 10분지 1에 달하는 연 740여억원을 들여 여성 다문화 아동보육 장애인 드림스타트 등 분야별로 세분해서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네 명의 팀장을 포함해 19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들과 함께 펼치는 논산시 사회복지행정을 진두지휘하는 이영임[57] 사회복지과장은 시 산하 모든 부서가 행하는 행정행위 자체가 시민을 위하는 일이지만 대민접촉도가 가장 높은 부서중 하나인 사회복지과 직원들이야 말로 투철한 봉공정신이 아니면 견디기 힘들만큼 직무자체의 피로도가 가장 높은 분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과원들이 서로 격려해가면서 일등복지체 논산! 구현을 위해 애쓰는 모습에 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고 했다.
성심여대를 졸업한 이영임 과장은 지난 1991년 별정 7급으로 공직에 몸담은 이래 논산시청에서만 28년을 사회복지업무에만 몸담아오면서 2005년 팀장으로 승진한 17년만인 지난해 공직사회에 몸담은 이들의 로망인 사무관으로 승진과 동시에 사회복지과장으로 발탁됐다.
이과장은 사회복지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으로 지원 대상 시민들의 감성관리 까지 해야 되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면서 소외계층 시민들의 근심과 걱정 심지어 한숨까지도 보듬는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과장에 부임하면서 작원들에게 당부한 말은 직무분야에 대한 세심성[ 디테일 /detail] ]이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소외 계층 시민들이 당당한 시민으로서 존중받는다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일이 사회복지행정 공무원들의 기본 자세가 돼야 한다는 지침임을 에둘러 강조한 것이다,
정년을 3년 남겨놓은 이영임 과장은 주어진 공직자로서의 임기동안 사회적 소외계층을 부양하는 직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매진해 나가면서 먼 훗날 함께 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가끔 씩 그리운 이름으로 불려 질 수 있다면 무슨 더 바랄 일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영임 과장은 평소 소탈한 성품에다 오지랖에 가깝도록 인정이 두툼한 처신으로 주변의 신망을 받고 있으며 개인사업에 종사하는 부군과의 사이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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