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정용래 청장은 지난 13일 부터 시작된 연두방문에서 "구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겠다"고 강조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연두방문은 2020년 구정 현안을 주민과 공유하고, 좀 더 가까운 거리에서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1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연두방문에 나선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2020년 구정방향과 ▲100년의 질서, 주민자치 틀 정립 ▲시대적 과제, 4차 산업혁명 선도 ▲주민의 열망, 다함께 더 좋은 유성 구현의 3대 중점전략 과제를 주민과 공유했다.

또한 2020년 완료되는 주요 사업인 ▲보건소 신축 ▲제2노인복지관 건립 ▲유성종합스포츠센터 건립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조성 ▲봉명지구 명물카페거리 조성과 앞으로 추진되는 ▲구즉·진잠 행정복지센터 건립 ▲방동 생태공원 조성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전민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기초자치단체 최초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마련하는 등 자치분권 선도도시로서 한단계 도약하는 시기로, 각 동별 주민자치회(위원)장이 주민들에게 직접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교통·환경·건설·재난안전·공원녹지 등 11개 실무부서장들이 현장에서 직접 주민들의 민원을 상담하는 현장민원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30일까지 11개 동을 순방하며 160여 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으며 그 중 도로, 교통, 공원 관련 민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구는 접수된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분류해 각 부서로 전달하고, 추진상황과 최종 결과를 건의자에게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해 구정 화두인 관주위보(貫珠爲寶)의 뜻처럼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 하나 하나를 귀담아 듣고 구 정책과 연계해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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