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김태선기자] 중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 사업체조사를 3월 이후로 연기했다.

구에 따르면 사업체 조사는 지난 12월 말을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인 사업체를 대상으로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1개 항목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이뤄진다고 밝혔다.

중구에는 2만 2천여 개의 사업체가 해단된다.

기존 일정은 2월 12일부터 3월 9일까지였으나, 방문 면접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3월 11일부터 4월 6일까지로 연기됐다. 이미 45명의 조사원을 선발한 중구는 지난 3일 교육 예정이었으나, 교육도 3월로 미뤄졌다.

구 관계자는 “기존 사업체 조사 일정과 혼동되지 않도록, 사업주를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일정 변경을 알릴 예정으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 정확한 조사가 실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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