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명문 사학 ‘우뚝’

‘코로나19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이끄는 고등학교가 있다.

36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지역인재 양성에 주력해온 대전 동구 가양동에 위치한 명석고등학교(교장 김기열)가 그곳. 명석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자치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은 물론 획일적인 교육이 아닌 학생들 개인의 특성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교육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명석고는 인재양성의 요람답게 '기본'을 중시하며 '생활의 기본, 학습의 기본'에 충실한 학생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집자 주>


명석고는 박주석 설립자의 ‘원만한 인격과 품성을 바탕으로 자아실현에 힘쓰며, 나아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유능한 인재를 육성한다.’는 건학 이념과 ‘의연한 덕성인, 진취적 실력인, 헌신적 활동인’이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1984년 3월 10일 개교해 2020년 현재 약 15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시켜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다져왔다.

금년 5월에 취임하신 박한우 이사장을 비롯한 명석고 교직원 일동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중심, 개인차와 적성을 고려한 개인별 학습을 추구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학교 학습 프로그램을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길러주기 위해 선배초청간담회, 명사초청연수, 학부모 대상 진학설명회 등을 수시로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러한 학교의 노력은 학생들을 바른 교육으로 이끌고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학생들 간의 단합을 위해 매년 학교 축제인 '바우제'를 실시해 청소년의 푸르른 꿈과 순수한 끼를 발산시킬 수 있는 장(場)을 마련해 주고 있다. 또 명석컵 축구대회와 동아리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심신 단련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유능제강(柔能制剛-부드러움이 강함을 제압한다)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는 예시예종(禮始禮終)의 운동인 유도를 전 학생이 체육수업의 한 과정으로 수련하고 있다.

그리고, 진로상담부에서는 모든 학생의 입학성적부터 각종 모의고사, 정기고사의 성적을 누적 정리해 학생의 발전도와 부진의 이유를 수치적,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이 학교만의 대입프로그램에 적용해 입학할 때의 성적보다 훨씬 더 훌륭한 대입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

명석고는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강화 일환으로 ‘EBS 온라인 클래스’콘텐츠뿐만 아니라 ‘줌(Zoom US) 프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의 구현과 과정중심 평가라는 맥락 속에서 교사와 학생이 시·공간적으로 함께할 수 없는 상황적 제약을 고려해 교육의 내실화, 평가의 공정성 측면에서 학교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교실 랜선을 교체해 모든 교실의 인터넷 환경을 개선했고, 수업자료 전산화 및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교수·학습자료를 재구성했다. 그리고, 교과별 실시간 댓글, 플랫폼 화면을 활용해 학생의 출석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EBS 온라인 클래스 콘텐츠를 활용해 교과별 심화, 보충학습 자료도 제공했고, 학년 교무실별로 와콤을 구비해 오프라인에서 교실의 판서 기능을 대신하고 있다.

또한,인터넷이 연결된 PC, 웹캠이 설치된 노트북, 테블릿, 스마트폰, 마이크, 웹 카메라, 스마트폰 거치대, 와콤, 교사와 학생의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 프로그램 사용법을 숙지하고, ▲파워포인트 및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수업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한 발표, 토의, 토론 활동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의 화상 토의, 토론 활동 ▲교사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한 학생 관리 ▲학교 홈페이지 E-Learning, EBS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심화, 보충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 명석고 김기열 교장

명석고는 이같은 최신의 온라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이끌수 있었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도입은 교육과정에 대한 전반적 변화를 이끌어 나갔다. 가장 큰 변화는 온라인 수업을 위해 다양한 교수·학습 자료를 재구성하고, 직접 제작하며, 온라인을 통해 상시 소통하는 방식의 수업이 진행됐다.

여기에 실시간 쌍방향 수업과 더불어 학생들에게 필요한 심화, 보충학습 자료를 제공하는데 EBS 온라인 클래스 콘텐츠를 활용하여 원격수업 간 블렌디드 수업 환경을 구축했다.

학교와 교사,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변화를 통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키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나아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인 교사, 학부모, 학생 모두가 합심해 내실있는 교육, 변화하는 교육을 실현했다.

김기열 교장은 “우리 학교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적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진취적인 교육환경을 이끌고 있다”면서 “창의융합형 인재, 지(知), 덕(德),체(體)를 고루 갖춘 조화로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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