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태연(본명 김태연)을 향한 팬들의 사랑이 뜨겁다. 8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한 팬이 직접 작사하고 부른 탱탄절 기념 노래 파일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을 샀다. 다가오는 너의 생일 일명 탱탄절. 내가 널 처음 봤을때가 어제 같더니 이제 완전히 어른이네.(중간 생략) 너를 찍는 카메라를 향해서 웃어줘. 널 보고 있으면 내 마음이 기뻐져. 네 모습 언제나 그대로 있어줘 등의 가사는 태연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고 있다. 

소녀시대의 팬카페인 네이버 ‘시스터스’와 다음 ‘화수은화’ 그리고 태연 팬카페 네이버 ‘화이탱’은 9일 생일을 맞는 소녀시대 리더 태연을 위해 모 스포츠신문에 광고를 내고 23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이번 신문광고에는 지금까지 태연이 불렀던 솔로 곡들의 제목을 광고문구에 포함시켜 팬들의 애정을 재치있게 표현했다. 이외에도 태연 팬들은 팬카페를 비롯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태연 생일 며칠 전부터 ‘탱(소녀시대 팬들이 태연을 부르는 애칭)탄절’ 축하 글을 올려 애정을 전했다. 또한 소녀시대 팬카페에서는 소녀시대 멤버들 생일 때마다 신문 축하광고 외에 기부 및 봉사활동도 병행해 왔다. 소녀시대 팬카페 ‘시스터스’는 태연의 생일을 맞아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소망원(충북 청주 소재)’과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에 2백만 원의 성금을 불우이웃돕기로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자신의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에 선행을 해 좀 더 의미있는 날로 만든 것이다. 소녀시대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팬들과 태연의 생일을 축하해주기도 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윤아, 수영, 서현, 티파니 등 소녀시대 멤버들이 참석해 팬들과 함께 태연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함께 케이크를 자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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