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일 상황실 설치·운영…당직의료기관·약국 지정·운영

충남도가 오는 11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응급환자 치료 및 일반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이 기간을 ‘설 연휴 응급진료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응급진료상황실은 당직의료기관의 정상 진료 여부를 점검하고 병원·약국 이용 안내,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 후송 조치 등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선별진료소 운영현황도 함께 점검 운영할 예정이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과 응급실 운영 병원 4곳 등에서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아울러 공공의료기관 자체진료를 실시하며,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 협조를 통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 760곳과 약국 961곳을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한다.

도는 닥터헬기 긴급 출동체계를 점검하고 명절 기간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출동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상황별 대처요령은 응급의료 포털 ‘이-젠(www.e-gen.or.kr)’과 스마트폰 어플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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