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주민자치사업으로 추진한 건강영양교육.
홍성군이 충청남도 주민자치 공모사업에서 8건 선정으로 15개 시‧군 중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을 피웠다.

30일 군에 따르면 「2021년 충남형 주민자치 혁신모델 공모사업」에서 총 55개의 선정대상 중 홍성군이 8건을 차지하며 15개 시·군 중 최다 선정으로 사업비 1억 2,9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충청남도에서 3대위기(고령화·저출산·양극화) 및 둘레길 활성화,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하여 충남형 주민자치 혁신모델을 발굴하고자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신규, 후속),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사업,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4개 분야로 진행됐다.

특히 홍성군은 공모사업 4개 분야에 모두 선정되며 한층 강화된 자치역량을 보여주었으며, 시범사업 ‘신규’ 분야에 선정된 구항면은 향후 4년간 총 9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하여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통해 다양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주민대표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후속’ 분야로 지원을 받는 홍동면, 장곡면, 결성면은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해 지역 내 활발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자치계획에 대한 원활한 사업추진을 통해 주민자치의 안정적인 정착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분야에는 작년에 이어 홍동면이 선정되어 찾아가는 어르신 문화교실, 자전거 둘레길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지원사업 분야에서는 홍성읍, 결성면, 서부면 3개소가 선정되어 각각 어르신들의 이야기그림, 청년마을학교 운영, 사랑의 벼농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경환 행정지원과장은 “앞으로 홍성군은 내실있는 주민자치회의 활동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역할을 높이고 자치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2021년의 첫 성과로서 실질적 풀뿌리 자치 실현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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