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 면담 “지방경제 주역… 농공단지 지원 촉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한기흥 한국 농공단지 연합회장과 임원은 지난 3월 29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농공단지에 대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한기흥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농공단지는 전국에 502개 단지에 7500개 업체가 입주했고 160만 명을 고용해, 중소도시 및 농촌경제 활성화를 감당하고 있지만, 입주기업 대부분이 중소기업으로 기업 운영 및 판로에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국가산단이나 일반산단에 비해 인프라가 부족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기흥 회장은 이어 “전국 14개 시ㆍ도, 123개 시ㆍ군, 502개 읍ㆍ면에 조성된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생존권을 위해 반드시 ‘농공단지 지원법안’을 만들고,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화된 농공단지를 한국판 뉴딜정책에 맞게 대개조해 지방 중소도시 및 농촌 경제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칠승 장관은 농공단지 지원과 관련 “부처 간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농공단지 지원 관련 시스템을 만들어 많은 어려움에 처한 농공단지를 지원해 농촌경제가 활성화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월 26일 (사)한국 농공단지 연합회장에 연임된 한기흥 회장의 중점 추진사항이 농공단지 지원을 위한 관련 부처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첫행보의 일환으로 이날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면담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