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 통한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 기대

[대전투데이 예산=박제화 기자] 예산군 보건소는 임산부에 대한 배려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재정비하고 나섰다.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임신 중이거나 분만 후 6개월 이내인 여성이 주차하면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관공서에서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임산부의 출입이 잦은 마트, 은행, 병원 등 공공시설에도 설치돼 있다.

현재 관내에는 생활 편의시설 51개소에 58면의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보건소는 지난해 국립 예산 치유의 숲 외 4곳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추가 설치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보건소는 관내 51개소 주차구역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정비가 필요한 10개소를 선정했으며, 해당 주차구역의 퇴색된 주차 면을 도색하고 주차 안내 표지판을 재정비했다.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은 보건소를 통해 ‘임산부 전용 주차증’을 발급받은 뒤 이용할 수 있으며, 임산부가 동승한 경우에는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임산부의 편의가 필요한 곳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계속해서 설치·운영하겠다”라며 “임산부 배려 문화의 확산과 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예산군’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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