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김승우)가 교육부가 선정하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13년째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은 대입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정보공개 확대 등 합리적인 대입전형 운영을 통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 제고를 통해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고등교육 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순천향대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등학생들의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CH 꿈을 찾는 강좌'를 비롯해 'SCH 진로체험 버스', '동아리 멘토링' 등을 꾸준히 운영하며 고교생 및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SCH 꿈을 찾는 강좌'는 2011년에 시작해 10년 동안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국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상희 입학처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SCH 꿈을 찾는 강좌’는 전국 고교를 대상으로 활발히 운영되었으며, 올해도 500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라며, "고교생들의 전공 선택과 진로설계를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입시를 앞둔 고교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대입설명회 등에도 이를 접목하여 코로나 시대에 선도적인 신기술 도입을 통해 대입 정보 제공에 공백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 중간평가에서 지난해 선정된 대학의 2020년 사업 운영실적과 2021년 사업 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시행계획 등을 평가해 73개교를 계속 지원 대학으로 확정한 가운데 순천향대는 ‘유형Ⅰ’ 65개 대학에 포함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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