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태안경찰서에서만 가능하던 면허증 반납, 거주지 읍면사무소로 변경

태안군이 ‘고령운전자 면허증 자진반납 지원사업’의 원스톱 서비스 추진이 호응을 얻을 전망이다.

군은 기존 태안경찰서에서만 가능하던 고령운전자 면허반납을 오는 14일부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 접수부터 태안사랑상품권 수령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75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반납하면 태안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기존에 불가능하던 대리반납은 지난달 3일부터 태안경찰서에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군 관계자는 “거주지에서 먼 태안경찰서까지 방문해야 하는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이번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5월 기준으로 관내 면허증 소지자는 총 3만 7953명이며 이 중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2622명으로 지난해 3월 본 사업이 시작된 이후 올해 5월까지 총 92명의 고령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했다.
태안 김정한기자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