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평택해경 당진파출소에서 우민성 선장에게 감사장 전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6월 9일 오전 10시 30분 당진파출소에서, 지난 5월 29일 전복된 레저보트에서 4명을 구한 어선 선장 우민성(남, 57세)씨에게 인명구조 유공 감사장을 이상인 서장이 직접 수여했다.

우민성 선장은 지난 5월 29일 오전 9시 30분쯤 당진 성구미항 앞 해상에서 전복된 레저보트에 탑승한 사람 4명을 무사히 구조한 바 있다.

당시 전복된 레저보트 주변에서 자신의 어선에 타고 작업 중이던 우 선장은 평택해양경찰서의 구조 협조 요청에 따라 승선자 4명을 구조하고, 보트를 안전하게 성구미항으로 예인 했다.

우민성 선장은 “누가 봐도 구조해야 할 상황이었고,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전복된 레저보트에 탔던 사람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레저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을 맞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으로 해양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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