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7개를 선정, 시험 재배 운영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농업기술센터는 당진 해나루쌀 적합품종 선발을 위한 비교시험을 위해 지난 3월 국립식량과학원과 ‘벼 종자 실증 연구협약’을 체결했으며, 당진지역 기후에 적합한 품종 7개를 선정해 시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벼 종자 채종포에서 비교 시험포를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시험재배 품종으로는 예찬, 청품, 새봉황, 삼광 및 미등록 품종 3개 계통으로 지역에 적합한 최고품질 품종을 선발해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0년부터 ▲비교품종의 품위 ▲이화학성분 ▲식미 ▲소비자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이 우수한 1개 품종을 선발·육성해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도복에 강하고 밥맛도 우수한 ‘예찬’을 센터에서 운영하는 벼 종자 채종포(15.6ha)에서 100톤 생산에 성공해 2022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또 해나루쌀 비교 시험 재배를 통해 예비 품종을 선발해 2년간 실증 시험을 거쳐 해나루쌀 품종을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역 맞춤형 신품종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최고 품질의 쌀 육성으로 지역 쌀 활성화를 넘어 미래의 기후변화 식량부족을 해결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식량주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