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과·배 등 과수원 의심주 간이진단 등 진행

금산군은 과수화상병에 대한 선제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9일부터 16일까지 관내 43ha, 107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정밀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적과 작업, 봉지씌우기, 도장지 제거 등 본격적인 농작업 시기를 맞아 추진됐다.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은 예찰 기간 동안 조를 나눠 관내 과수원을 찾아 육안으로 살피고 의심주에 대한 간이진단 등을 진행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모과나무 등 장미과 과수에 발병하며 잎과 과일이 화상을 입은 것처럼 붉어지면서 말라 죽는다.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발생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 예방만이 가장 유일한 해결책이다.

또한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병으로 지정돼 100그루 이상 과원에 과수화상병이 6그루 이상 발생하거나, 100그루 이하 과원에 5% 이상 발생 때 매몰하는 강경책으로 즉각적인 현장 대응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봄부터 여름까지 예방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각 농가에서도 농작업 도구의 철저한 소득 등 농가 실천사항의 준수하고 의심주 신고를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과수농가 동계방제를 위해 지난 3월 약제를 관내 사과, 배 재배 농가 107 농가에 배부하고 약제 살포 현장 지도를 실시하는 등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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