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군사관후보생 60·61기 65명, 하계 전투지휘자 훈련

순천향대(총장 김승우)는 17일 오전, 교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제167 학생군사교육단 하계 입영훈련을 위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승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무더운 날씨에 고된 훈련을 받게 될 후보생들을 격려했다.

김승우 총장은 "조직에 있어 리더십은 흥망의 궁극적 요체인 만큼 군에서 장교의 리더십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며, "ROTC 장교의 리더십은 입영훈련에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뜨거운 무더위와 장마,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 등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서로 격려하며 힘든 훈련 과정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하계 입영훈련에는 학군사관후보생 60·61기 65명이 참여해 7~8월 중 괴산에 위치한 육군 학생군사학교에서 2개 조로 편성되어 '전투지휘자 훈련'을 받는다. 훈련내용으로는 전술학(분대전투), 각개전투, 독도법, 체력단련, 편제화기 등 지휘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우기 위한 군사 교육을 진행한다.

학군단은 입영훈련에 앞서 후보생들의 자신감 배양 및 과목별 선행학습을 위한 사전 집체교육도 지난 14일부터 5일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순천향대는 국방부의 학군단 설치대학 평가에서 2018년에 이어 지난 2020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순천향대 제167학군단은 육군 교육사령부 평가에서 2017~2018년 ‘최우수 학군단’, 2019~2020년 ‘우수 학군단’에 선정되는 등 명문 학군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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