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역사인물 선양을 통해 공직자의 훌륭한 표상 제시

홍성군은 청렴결백하고 올곧은 삶으로 관리의 훌륭한 표상이 된 삼산 이태중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백비를 세웠다.

군은 지난 29일 홍성읍 옥암리 117번지 녹지구간 내 조선시대 홍주 출신 관리 중 유일하게 청백리에 선정된 인물인 삼산 이태중 선생의 청백비 건립 제막식을 개최했다.

호조판서 삼산이태중청백비건립추진위원회와 (사)홍주향토문화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제막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청백비 제막식 ▲내빈 소개 ▲경과보고 ▲홍성군수 인사말씀 ▲종친대표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삼산 이태중 선생은 결성현 삼산리에서 태어나 호조판서를 지냈으며, 특히 영조의 탕평책에 관해 목숨을 걸고 직언하였고, 흑산도·영암·갑산·의주· 진도 등 험지로 수차례 귀양을 가면서도 나라와 백성의 편에서 생각하고 행동한 관리였다.

군은 이번 삼산 이태중 선생 청백비 건립 제막식과 함께 은하면 목현리 마을 입구에 삼산 이태중 선생 묘소 안내표지석을 건립하여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홍성의 역사인물을 재조명함으로써 공직자들의 훌륭한 모범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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