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 민선7기 3년 결산

'모두가 잘사는 금산을 만들기'를 기치로 취임 이후 현장 행정을 강조해온 문정우 충남 금산군수가 민선7기 3년을 결산하고 임기 4년 차를 본격 시작했다.

금산군은 지난해 용담댐 방류 피해 및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 피해와 함께 지역경제도 침체됐다. 이에 문정우 금산군수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모두가 잘사는 금산을 만들기 위해 쉴 틈 없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천혜의 자연 활용 명품관광 금산 건설

취임 초부터 강조했던 찾아오는 명품금산 만들기 사업들이 본격 추진 단계에 돌입했다.

국·도비 공모사업 등으로 725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산림, 금강, 꽃, 특화자원 등 4가지 방향의 관광 거점구축에 공을 들였다.

△국립 금산자연휴양림 △스토리가 있는 둘레길 (7구간 12km) △남산 군민공원 등 산림자원의 공익성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금강의 새로운 변화도 눈에 띈다. △금강 여울목길 내발로 가는 사업 △달맞이 월영공원 (출렁다리 조성) △방우리 생태관광 테마파크 △천내리 친환경 관광단지 민간투자 협약 등이 진행되면서 가치확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주요 하천변 정비 및 꽃단지 조성으로 색다른 경관이미지를 만들어 냈고, △금산천 관광 명소화 사업(데크길 조성)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관광진흥 비전 선포 △금산 삼계탕축제 △뿌리깊은 인삼체험마을 조성 등 특화자원의 합리적 대안을 마련했다.


◆활력있는 새로운 도시 지역경제 활성화 경주

금산군 예산은 2년 연속 5000억 원을 넘겼으며 내년 6000억 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량기업 유치로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으로 금산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 분양을 100% 완료했고 농공단지 기반시설 개선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사원아파트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 근로자 등 보금자리도 확대할 예정이다.

금산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통해 발행액 607억 원, 판매액 354억 원, 가맹점 총 2070개 돌파 등 668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었다.


◆대규모 전국 공모사업 선정, 금산발전 동력 확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생활권 활성화 공모선정으로 국비 265억 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추부면, 진산면, 복수면, 군북면 등 북부 생활권욕을 대상으로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남이면 구석리 일원에는 85만㎡ 규모 국립자연휴양림이 들어선다.

총사업비 161억 원으로 2024년까지 안내센터, 숲속의집, 산림문화휴양동, 주차장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균형발전사업(846억 원)을 통해 관광, 인삼, 보건, 문화, 복지 등 분야 10개 사업을 진행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566억 원)으로 구 을지병원 부지를 활용한 행복드림센터 조성, 중도·하옥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하옥3리 행복복지문화센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금산발전 걸림돌, 지역 난제 속속 해결

그동안 지속됐던 지역의 난제들도 해결됐다.

의료폐기물 처리시설 행정소송 대법원 최종 승소, 생활폐기물 친환경처리시스템 구축, 금산인삼약초건강관 명도소송 승소, 수통~방우 간 연결도로 개설, 금산인삼농협 8년 만에 명칭 환원(백제금산인삼농협→금산인삼농협) 등 해묵은 갈등구조를 풀어냈다.


◆용담댐 피해 구제 집중 및 예방 사업 총력

지난해 용담댐 방류 피해 이후 주민 배상 방안 마련을 위해 수자원공사 항의방문, 특별법 제정 촉구 등 노력을 이어갔다. 현재 수해피해 현황조사 및 이의신청이 진행되고 있으며, 환경분쟁조정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됨으로 신속한 피해구제가 가능해졌다.

특별재난지역선포로 호우피해 복구비로 514억 원을 확보해 내년까지 군 관할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며 재난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등에 총 1586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급변하는 미래 장기비전 전략 수립

미래의 불확실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 계획 수립도 추진되고 있다.

금산군종합발전(10년)장기계획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대규모 핵심 프로젝트를 만들고 금산 미래비전 계획, 2040 금산군 도시기본계획, 교육정책 종합계획 등도 수립 중이다.

지역특성에 맞는 생존전략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대규모 선도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군 , 전국 최초 ‘삼계탕축제’개최

충남 금산군이 전국 최초로 삼계탕축제를 오는 7월 10~1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

이번 삼계탕축제는 온라인 콘텐츠에 현장 행사를 가미한 온·오프라인 복합형으로 추진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과 현장 행사의 비중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기획 중인 온라인 콘텐츠로는 △유튜브 방송국 ‘약초에 빠진 삼계탕’ △카카오 라이브 커머스 △유명 쉐프의 요리 쇼 ‘15분 뚝닭’ △전국 삼계탕 먹방 콘테스트 △삼계탕 배달이벤트 등이다.

여기에 현장 행사로 △금산 삼계탕 판매코너 △우리 가족 ‘삼캉스’ △가족여름문화체험 △금산약초마켓 및 전시 등도 선보일 예정이며, 사전 예약제와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도입된다.

금산군은 축제에 대한 관심도를 모으기 위해 6월 군민 대상으로 삼계탕과 닭백숙 경연대회를 개최해 축제 대표 메뉴로 선정하고, 인삼, 약초, 깻잎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삼계탕과 어울리는 반찬도 개발할 예정이다.

문정우 금산군수는“인삼·약초의 고장 금산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전국 최초로 삼계탕축제를 추진한다”며“차별화된 메뉴 개발 및 지역 참여 등을 고려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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