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봉사단 직접 만들어 어르신 500명 전달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직원 부인으로 구성된 마중물 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만든 치매 안심 가방 500개를 당진 복지재단을 통해 전달했다.

당진 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당진제철소 고영훈 총무실장, 당진 복지재단 왕현정 이사장, 마중물 봉사단이 참석했다.

치매 안심 가방 제작은 천과 부재료 등의 재료를 봉사단 각 가정으로 배포해 재봉틀과 손바느질로 마중물 봉사단이 직접 제작하고 가방은 휴대폰을 포함해 필요한 물품을 넣을 수 있는 충분한 수납공간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치매 어르신들을 위해 보호자의 연락처를 기재할 수 있는 명찰도 포함돼 있다.

치매 안심 가방 500개는 관내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어르신과 치매예방치료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고영훈 총무실장은 “새로운 거리두기로 외부 활동의 제한이 완화된 만큼 어르신들께서 오늘 전달된 가방을 메고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며 “당진제철소는 앞으로도 비대면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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