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개발공사(사장 정석완)는 지난 7일 초복을 앞두고 천안 성모의집을 찾아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 및 지역농산품으로 만든 도시락 나눔 활동을 펼쳤다.

천안 성모의집은 지난 2006년부터 주5회 점심시간 100여명이 넘는 독거노인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왔다.

최근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충청남도개발공사는 삼계탕과 지역농산품 등을 정성껏 준비해 각종 반찬 및 음료, 제철과일, 떡과 함께 용기에 포장한 후 성모의집을 찾는 분들께 전달했다.

특히, 이번 도시락 나눔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 및 소상공인까지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어 더욱 의미가 깊다. 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농산품을 구입하여 도시락을 제작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했다.

공사는 이번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 이후 다음달(8월) 말복 전후로 한 번 더 도시락 지원과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개발공사 정석완 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나눔 도시락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매년 농촌 일손돕기, 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 무료급식소 설비지원, 사랑의 집수리, 지역농산물 기탁 및 公社소속 선수단의 체육재능기부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시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경영이익 1% 나눔 경영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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